에고 버리기 연습을 위한 가치 있는 독서였다.
무판단, 무저항, 무집착, 알아차림. 매일 코드 꼽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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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으로 다시 따오르기'. 에고와 생각에 파묻혀 삶으로부터 멀어진 자신을 다시, 지금 이 순간의 삶으로 데려오는 일이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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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인간, 더 나은 인간이 되려고 노력하는 것은 칭찬받을 만하고 고상한 일처럼 들리지만, 의식의 전환이 일어나지 않는 한 결국은 실패할 수밖에 없는 노력이다. 왜냐하면 좋은 사람이 되려는 것 역시 똑같은 기능장애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더 미묘하고 순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자기를 강화하는 형태이다. 그런 노력 역시도 자신이 관념 속에서 '나'라고 여기는 이미지를 더 크게, 그리고 더 강하게 만들려는 욕망과 아무 차이가 없다.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고 해서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이미 자신 안에 있는 좋은 것을 발견하고, 그 좋은 것이 밖으로 나오게 함으로써만 좋은 인간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 좋은 것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당신의 의식 상태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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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은 누구인가? 자신은 생각하는 자신을 보고 있는 사람이다. 생각 이전의 그 알아차림, 생각이 일어나는 공간이 바로 자신이다. 감정과 감각 지각이 일어나는 공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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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과의 연결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싶어 하는 무의식적인 강박관념은 에고의 지배를 받는 마음의 구조에 단단히 박혀 있다."
"많은 경우에 사람들은 제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높여 주는 상품'을 사는 것이다."
"자신을 중요한 인물이나 우월한 사람으로 느끼게 하는 특정한 물건들이 있는가? 그것들을 갖고 있지 않으면 당신보다 많이 소유하고 있는 사람에게 열등감을 느끼는가? 다른 사람의 눈이나 스스로의 눈에 자기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은연중에 자신의 소유물을 암시하거나 과시하지는 않는가? 누군가가 당신보다 더 많이 갖고 있을 때, 혹은 소중히 여기는 소유물을 잃어버렸을 때, 화가나고 불쾌해지거나, 어느 정도는 자신의 자아의식이 위축된 것을 느끼는가?"
"그것을 내려놓으면 자신이 더 작아지나요? 그 손실로 인해서 당신의 존재가 줄어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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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을 비판하거나 비난할 때, 나 자신이 더 크고 더 우월한 존재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에고는 다른 사람들의 무의식을 눈감아 주지 않고 그것을 아예 그들의 정체성으로 만들어 버린다. 누가 그렇게 하는가? 바로 당신 안의 무의식, 즉 에고가 그렇게 하는 것이다."
"불만은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에고를 기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뿐이다."
"과거에게는 당신이 현재의 순간에 머무는 것을 막을 힘이 없다. 오직 과거에 대한 당신의 원한만이 그렇게 할 수 있다. 그러면 원한이란 무엇인가? 오래된 생각과 감정의 응어리이다."
"불만을 말할 때, 당신은 자신은 옳고 불만과 거부반응의 대상인 그 사람이나 상황은 잘못되었음을 암시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무엇이든, 상대방 안에서 당신이 가장 분개하고 강하게 반응하는 특성이 당신 자신 안에서도 존재한다."
"에고의 정체를 알면, 그것에 반응하지 않는 것도 한결 쉬워진다. 그것을 더 이상 개인의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게 된다. 불만을 품거나 책임을 묻거나 비난하거나 잘못된 것으로 만들지도 않는다. 누구도 잘못되지 않았다. 그것은 단순히 누군가에게 있는 에고일 뿐이다. 그것이 전부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증상이 다를 수 있지만 모두가 똑같은 마음의 병으로 고통받고 있음을 알면 자비의 마음이 일어난다. 그렇게 되면 에고가 지배하는 인간관계의 드라마에 더 이상 기름을 붓지 않는다. 기름은 무엇인가? 대응이다. 에고는 그것을 먹고 번창한다."
"에고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필요한 것은 에고를 알아차리는 것뿐이다."
"에고의 밑바탕에서 모든 행동을 지배하는 감정은 두려움이다.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존재하지 않게 될 것 같은 두려움, 죽음의 두려움이다."
"에고가 지배하는 관계에서 가장 많은 세 가지 상태는 이것이다. 원하는 것, 원하는 것의 좌절―분노, 원망, 비난, 불만―, 그리고 무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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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안에 알아차림이 있다면,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생각을 믿을 필요가 없어진다. 그것들은 오래된 생각일 뿐, 그 이상이 아니다."
"모든 역할은 허구의 자아의식이며, 그것을 통해 모든 것이 개인적이 된다. 그럼으로써 마음이 만들어 낸 '작은 나'와 그것이 연기하는 역할에 의해 오염되고 왜곡된다."
"남들이 당신을 어떻게 규정하는가에 관심 가질 필요가 없다. 규정하는 사람들은 그들 자신을 한정 짓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그들의 문제이다. 사람들과 상호작용할 때는 기능이나 역할로 그곳에 있지 말고, 의식이 깨어 있는 '현존'의 장으로 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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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감정이 에고가 되는 것은 당신이 생각이나 감정과 완전히 동일화될 때, 즉 생각과 감정이 '나'가 될 때이다."
"몸은 머릿속 목소리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현실이라고 믿고 반응한다. 이 반응이 감정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가정이, 감정을 발생시킨 그 생각들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이것이 점검되지 않은 생각과 감정의 악순환이며, 그것이 감정적인 생각과 감정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나쁜 것이 없는 좋은 것은 없으며, 낮은 곳 없는 높은 곳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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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흔한 에고 복구 장치 중 하나는 화내는 일로, 일시적이지만 강력한 에고 확대 효과가 있다. 모든 에고 복구 장치는 에고에게 완벽한 느낌을 주지만 실제로는 기능장애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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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 무저항
아마도 ; 무판단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무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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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의 의식적인 호흡을, 두세 번이라면 더욱 좋지만, 하루에 가능한 한 여러 번 반복한다. 이것은 당신의 삶에 내적 공간을 만드는 훌륭한 방법이다."
"호흡 사이의 짧은 멈춤을 주목하라. 특히 숨을 다 내쉬고 난 뒤 다시 들이쉬기 전의 고요한 지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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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 있는 행동의 세 가지 방식은 받아들임, 즐거움, 열정이다."
"온유한 사람은 에고가 사라진 사람이다. 자신의 본질인 '의식'에 깨어난 사람이며, 그 본질을 모든 '다른'사람들, 모든 생명 형태들 속에서 알아본 사람이다. 그는 ' 전체'와 '원천'과 일체감을 느끼며, 그것에 순응하는 상태 속에서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