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로 일리치 로스토프는 메트로폴 호텔에서 연금 종신형을 선고 받는다. 그 후 메트로폴 호텔에서 지내며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다. 일단, 재밌다. 반전도 있다. 주인공의 철학이 담긴 생각들은 많은 교훈을 담고 있다. 내가 사소한 일들 때문에 본질을 잊고 있진 않았나 반성했다. 그래서 읽는 도중 울컥할 때가 많았고, 읽은 후 여운도 길다. 주어진 환경을 마주하고 겪으려는 자세를 지녀야겠다. 그리고 혼자 남게 될 때 좋은 추억을 많이 떠올릴 수 있도록, 사랑하는 사람들과 많은 추억을 만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