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세계대전을 독일 입장에서 쓴 책을 읽다보면 기분이 묘해집니다. 노골적으로 우린 죄 없어!!! 다 히틀러 혼자 한 짓이야!!! 뭐 이러는 책도 있고, 우리도 최선을 다했지만 막을 수 없었다고!!! 우리도 피해자야!!! 하는 책도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비켜가는 책은 별로 없어요. 독일인들이 이성적이라고들 하는데, 나치가 한 짓을 알면서도 독일인들을 이성적이라고 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궁핍하고, 궁지에 몰리면 인간이 무슨 짓을 할 수 있는지를 누구보다 잘 보여줬으니 뭐.... 그런 능력이 있달까요.
각설하고,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