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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 1,2 세트

[도서] 아웃사이더 1,2 세트

스티븐 킹 저/이은선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최근 한 TV 경연 프로그램을 봤는데, 심사위원으로 나온 한 유명 가수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노래를 장악했느냐는 첫 4소절을 들으면 알 수 있다고요. 왜 작가의 경우도 그런 말도 있잖아요. 책은 처음 첫 문장으로 결정된다고요. 적잖은 작가들이 첫 문장에 엄청난 중압감을 느낀다는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걸 생각하면, 스티븐 킹은 이미 그 문제에서는 옛날에 마스터를 한 거 같습니다만.

  한 마을을 집어삼킨 잔혹한 소년 살인사건. 범인으로 잡힌 사람은 지역에서 유명한 야구 코치 테리 선생님이었습니다. 모든 증거와 증언마저 완벽해서 1500명이 관람하고 있던 경기 한복판에서 잡혀가죠. 가능한 극적인 효과를 누린 자신만만한 검사의 지시로. 그런데 왠걸, 범행 시간에 이 코치 선생이 다른 곳에 있었다는 너무도 확실한 증언과 증거들이 나타납니다. 이게 어떻게 된 거죠? 범행장소에 있었던 사람과, 동시간 아주 먼 곳에 있었던 사람, 둘 다 테리 코치가 분명합니다. 자, 이 사건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옛날엔 이런 스릴러를 재미로 후딱 읽었는데, 지금은 다른 것이 더 눈에 들어와 읽는 속도가 느려지더라고요. 희생양이 된 어린 아이들, 남겨진 가족의 슬픔과 절망, 그 비극의 한가운데서 냉정을 지키며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사람들. 왜 범죄와 비극은 계속되는지, 슬픔 가운데서 사람은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비극이 비극을 불러오는 과정들. 사람 사는 세상은 기쁘기도 하지만 슬프기도 합니다. 그것을 다 겪으면서 살아남고 살아가야 하는 것이 인간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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