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정신과 의사의 얘길 읽었는데, 이 의사가 부임해보니 병원에, 한 구석에 가만히 앉아있기만 하는 환자가 있더랍니다. 본인은 입을 닫았고, 간호사들도 한번도 얘길 나눠본 적이 없더래요. 그래서 그 의사가 그 환자 옆에서 며칠을 조용히 같이 앉아있었답니다. 그랬더니 며칠이 지나서 그 환자가 조심스럽게 의사한테 이러더라는 거예요. “저…당신도 버섯인가요..?” 마음이 아픈 것이 가장 힘듭니다. 그 마음을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요. 마음이 병들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무엇보다 마음을 먼저 지키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