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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라마는 《후궁견환전》이 마지막일 줄 알았는데 친구가 하도 재밌다고 추천을 하여 한 번 더 시도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삼생삼세 십리도화》라는 작품인데, 세 번의 생을 다시 만나 함께하자는 그런 뜻이라고 한다. 주인공이 낯이 익어 잘 보니 《궁쇄심옥》 주인공이었던 양미라고 한다. 그 드라마 이후로 결혼해서 애기도 낳고 했다니 정말 세월 빠르다... 막상 중국어를 들으면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데 드라마를 통해 듣는 중국어는 참 나긋하고 음률이 풍부한 것 같다. 성우들이 연기를 해서일까? 이 드라마를 보면서 또 딴 생각에 빠지게 되었는데, 연기는 배우가 하는 것일까 성우가 하는 것일까 그런 궁금증이다.


만약 이 드라마의 주인공 백천이 여우주연상을 받는다고 해보자. 중국 드라마는 성우가 후시 녹음을 하는 경우가 잦다. 때로는 자막을 함께 방영하기도 한다. 각 지역의 사투리가 심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배우의 연기도 뛰어나겠지만 그 연기에 걸맞는 목소리와 대사 전달력도 있어야하지 않겠는가? 애초에 성우들도 목소리만 좋은 게 아니라 연기력이 뛰어난 사람을 뽑는 것이니... 성우도 그 연기에 대한 보상이 있어야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것이다. 예를 들어 신성일이나 엄앵란 같은 원로배우도 후시녹음 성우 덕에 더 좋은 평가를 받지 않았던가?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다. 찾아보려니 좀 귀찮아서...


중국인들이 워낙 화려하고 큼직큼직한 생김새를 좋아하니,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중년, 장년배우들도 컬러렌즈를 끼고 나온다. (대표적으로 익족) 약간 이국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서인가 보다. 뭔가 동서양의 판타지가 합쳐져 짬뽕된 분위기가 없지 않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가끔 지루할 때는 영자막을 켜서도 봤다. 애초에 중국어를 못 알아 듣는데 왜 영자막을 켰느냐 하면, 그냥 외국어를 외국어로 즐기고 싶어서였다고 해두자.. (그렇게 하면 중국어가 더 음악처럼 들린다) CG는 아직 중국 드라마에서 말할 단계가 아닌 것 같다. 그냥 종이를 띄워놓고 효과만 주는 정도... 그래도 볼 만하다...


천족, 봉황족, 구미호족이 친하게 지내는 천계에, 말썽꾸러기로 이름난 구미호족 막내 백천. 넷째 오빠의 애인(?)의 손에 이끌려 남장한 채로 전쟁의 신 묵연의 제자가 된다. 도를 닦은 지 이만 년이 흘렀는데 막내의 장난기를 여전하고, 백천은 사형을 꼬셔 놀러나갔다가 익족에게 사로잡힌다. 그러다 익족 이황자랑 알콩달콩 지내는데 오해가 깊어져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된다. 이후 익족의 반란으로 스승 묵연이 몸바쳐 희생하게 된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인세에 떨어진 백천은 기억을 잃고 소소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데, 스승 묵연의 형제인 야화를 구해준다. 둘 사이에 사랑이 싹텄으나....까지 보았다.


사실 이 드라마를 보게 된 것은 친구의 추천 중에 '신선계 시월드도 대단하더라'는 코멘트 때문이었다. 이제 조금만 더 보면 그 부분이 나올 듯도 한데 아직 그 부분으로 넘어가지 못했다. 그리스로마의 신들도 감정들을 표현하고 교류하지 않았던가? 요즘 중국의 퓨전 사극(정통 사극은 아니니...)에서도 약간 그런 분위기가 느껴진다. 상상 속에 신선들이라 하면 고매하고 고아한 품위만 철철 넘칠 것 같은데 꼭 그렇지만도 않나보다. 시월드라니요? 진짜 신선계에 시월드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조금 더 보면 시월드 등장이니 이후 이 리뷰에 덧붙여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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