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애잔한 슬픔?
그들은 그렇게 나름대로 살다 간다.
하2의 첫장부터 2장 3장까지 끊임없이 긴장되고 슬픔이 느껴졌다. 쳔핑핑. . .그가 이렇게 많은것을 했고 나를 울릴 수 있는 캐릭터였다니! 작가 후기에도 나오지만 우쥬랑 또다른 의미의 매력적인 캐릭터다. 이 글을 쓰는 조차도 책내용과 그의 말로, 그의 고독한 인생이 느껴져 눈물이 쏟아진다.
심지어 경국황제의 죽음도 그렇게 슬프지 않았건만 똑같은 냉혈한 취급받던 인물이 극과극의 평가라니. .
경국황제도 불쌍한 인생이다. 그의 짧은 행복한 시절을 뒤로하고 황권을 위해 무자비하고 의심많은 성격이 되었으니. .
그의 쳔핑핑 배신과 끝내 유약해진 마음. . .
판시엔과 좀더 살갑게 지내고 좋은 아버지가 되어줬음 좋았을텐데... 이미 돌이킬수 없는 지경까지 가게 된건 그자신의 선택이겠지만. ..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
황제란 그런 자리겠지. . .
북제 황제 또한 비밀을 지키며 평생 사는것 처럼 어쩌면 천하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냉정함이 필수겠지. . .
결말이 생각했던대로 황당무계까진 아닌데 신묘에서의 내용은 좀 웃기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다.
모든게 신묘의 여자 예칭메이와 우쥬로 부터 시작되었으니. .
아직도 여운이 가질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