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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브

[도서] 다이브

단요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2057년 서울, 온 세상의 얼음이 녹아 바다가 건물을 집어삼키고, 온갖 나라들이 전쟁을 벌여 한국을 지켜 주던 댐이 무너지고도 사람들은 살아남았다. 지명은 산 이름으로 대체되었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산에 자리 잡았다. 그들은 물속에서 과거의 물건들을 꺼내왔고 감자와 콩을 기르거나 물고기를 잡아먹었다. 깊은 물을 무서워하지 않는 아이는 물꾼으로 자랐다. 남산 물꾼 우찬과 노고산 물꾼 선율이 내기를 했다. 물 속에서 쓸만한 물건을 찾아오는 것.

 

그 내기에서 수호라는 기계인간을 만나게 된 아이들과 삼촌. 수호로 인해 과거의 서울을 알게 되고 수호에게 사라진 4년의 기억을 찾기 위해 함께 여정을 떠나는 선율과 친구들. 

 

이 책은 과거 여행을 담고 있지만 기계인간의 삶 그리고 인간의 생명연장, 자신의 삶에 대한 선택과 가족과 주변인의 바라는 모습 등이 드러나있다.

 

나에게 수호라는 친구가 있다면 어떨까? 먼훗날 육지가 사라지고 바다만으로 온세상이 출렁일 때, 산 위에서만 살아가야 할 때 지금 문명을 어떻게 바라볼지.  그 옛날 원시시대로 되돌아간 기분일 것 같다. 그 안에서도 니편내편이 나뉘지만, 가족의 구성이라는 개념이 희미해지고 어른 또한 몇 안남고 아이들만이 살아남았을 때. 그들은 또 어떤 하나의 문명을 만들어낼까? 

 

 

ps. 대본집형태의 가제본이긴한데 중복되는 내용들, 오타들이 눈에 띄였다. 정식 출간본엔 다 수정이 되길 바라면서~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으로 소설Y 클럽 4기 활동, 가제본으로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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