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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읽느라 하루를 다 썼습니다

[도서] 당신을 읽느라 하루를 다 썼습니다

공백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유튜브를 잘보지 않아서 이 책의 저자인 "공백"도 처음 알게 되었다. 현재 북크리에이터로 활발하게 책을 매개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는 것 같다.

 

유튜브 채널은 <공백의 책단장>이다. 나도 한번 찾아보았다. 현재는 감기에 걸려 목상태가 좋지 않으신 듯 했다. 책소개와 함께 동영상은 10~20분 이내로 짧게 편집되어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기억력이 나쁘다는 이유로 할 수 있는 걸 찾다가 유튜버가 되었다는 그의 이야기에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어쨌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기억력을 확장하고 소통하는 모습이 괜찮아보였다. 점괘에서 나온 사람들 앞에서 목소리를 내고 먹고사는 일이 노래가 아닌 북튜버로서의 직업 전환이었지만.

 

우리는 '포기의 순간'을 겪게 된다. 작가가 그런 것처럼 나조차도 많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무엇을 얻고 무엇을 포기해야 할지 수많은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

 

연애든, 결혼이든, 출산이든, 학업이든, 직장이든... 

 

낯가림이 심했던 작가의 대학생활은 숨고 도망가기 바빴고, 얻은 건 친구 하나뿐이라고 했다. 대학을 두 번 다녀 학자금 대출상환에 등골이 휘지만 나름대로 성실히 상환하고 있는 1인 자영업자의 삶. 

 

작가의 이야기를 조용히 읽고 있으면, 내가 살아온 삶을 재잘재잘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안에서 뭔가를 생각하게 한다. 평온한 삶은 없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사회 생활 속에서 겪게 되는 혐오와 편견. 그리고 동물의 이야기.

 

짧은 글들이지만 북크리에이터답게 책들을 바탕으로 글을 써냈다. 작가 또한 많은 두려움과 설레임으로 이 책을 썼다는 것이 오롯이 느껴졌다. '인용'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어느 칼럼을 A4 용지 세 장을 썼더니 인용문이 한 장이었다는 웃픈 내용.

 

연애하며 겪은 사랑과 성희롱, 명상의 기억, 그리고 노후에 대한 이야기.

 

"노후 준비란, 인생의 어느 시기에 서 있더라도 나만큼은 무조건 나의 편이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다지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그의 글들이 책과 함께 삶을 이어왔다고 전하고 있다.

부디 이 책이 위로의 윤슬 한 조각이 되길 바라면서.

 

 

 

 

 

 

*이 책은 상상팸 13기 활동으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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