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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 죽이기

[도서] 피터팬 죽이기

김주희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찌질이들의 이야기. 나온지 꽤 된 책이어서이겠지만, 이야기가 하나도 새롭진 않았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가슴이 아려오는 이야기들이다. 아마도, 이 책을 읽은 이들은 88만원 세대가 어쩌고 하는 이야기들도 떠올렸을 것이고, 또한 소수자, 청년실업, 2류대학교 등등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자살률에 대한 이야기들도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한 21세기 초반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스냅샷으로 그려놓은 소설이라 하겠다. 


40대에 접어들어 이 책을 읽어보자니... 거 참, 직장에서의 어려움들로 인해 혹시라도 실업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될 경우, 어쩌면 이런 정서와 크게 다르지 않은 입장으로 살아갈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 책을 읽어나가면서, 언뜻 들었던 이런 생각들 때문에 우울해지기도 하고. 이러한 상처들을 위로할 수 있는 정치라는 것, 정책이라는 것, 사회라는 것.. 그런 것이 가능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 정치철이다보니.. 


작가에 대한 관심이 살짝 들더라. 검색해보니, 이 책 말고는 08년에 작품집 하나가 더 있던데... 아직 대중적으로 인지도는 없는 듯. 오늘의 작가상을 탔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삶은 살아가는 사람일지 궁금해진다. 


우울한 거 싫은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기 곤란한 작품이었으나, 이 사회의 기록으로서는 괜찮다고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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