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생각나서 오리지널판 한 권씩 모으고 있는데 신이 진이 말고는 기억나는 게 거의 없어서 정말 새로운 마음을 읽고 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이상한 캐릭터가 많이 나와서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네요. 현실에 충분히 있을 법한 인물들이라 현실적이라면 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도 같지만, 찌질한 남자들에 변태같은 원장에... 코미디적인 요소로 쓰인 것 같은데 어릴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봤던 내용이었겠지만 또 세월이 흘러 보니 감상이 또 달라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