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권을 읽으면서 아기와 나에 이런 소재가 나오기도 했었나 하고 놀랐네요. 예전에 파친코 나왔던 에피에서 등장한 인물이 다시 나왔는데 아무리 사채업자라지만 칼 맞는 씬이 나올 줄이야. 경마에 칼에 사채업자에... 힐링물이지만 등장인물은 예사롭지 않은 만화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되네요.
그리고 성일이라는 캐릭터가 정말 짜증나는 인물인데 대체 지숙이는 왜 이런 인간이랑 같이 살아주는 걸까요? 제대로 프로포즈나 결혼도 안 하고 그냥 애 낳고 사는 것 같은데, 정말 현실에 있을 법한 인물이라 보면서 더 짜증이 나네요. 나름 깨닫는 바가 있어 반지를 주는 장면이 나오던데 제발 좀 달라졌으면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