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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of Pi

[외서] Life of Pi

Yann Martel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오래 전에 사 놓고도 읽지 않다가 드디어 마음을 먹고 읽기 시작했는데 너무 흥미진지해서 다 읽을 때까지 쉴 수 없을 정도였다.

 

이 책은 그 분위기가 책의 전반부와 후반부가 확연히 달라진다.

 

전반부는 인도에 사는 Pi라는 16세 소년의 종교편람기 분위기이다. 너무나 신을 사랑한 나머지 동시에 힌두교, 카톨릭, 이슬람을 공부하고 요일별로 각 종교의식에 참여하는 Pi는 자신을 진정한 힌두교인이자 카톨릭, 이슬람 신자라고 믿는다. 한가지 종교만을 선택하라는 어른들의 강요를 이해하지 못한다. 아마도 힌두교를 처음 접하면서 다신을 믿는 것에 대한 저항이 없어진 것 같은 느낌이다. 힌두교에 대한 설명에 꽤 나오는데 힌두교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나에게 매우 흥미로왔다.

 

 힌두교를 믿는 종교적인 어머니와는 달리 아주 현실적인 아버지는 동물원을 운영하며 아이들에게 '현실'이 무엇이지 가르치려고 어린 아이들이게 호랑이가 염소를 잡아먹는 광경을 보여 주기도 한다. 동물원이 집인 아이들에게 동물원에서 생길 수 있는 '위험'을 미리 아는 것이 중요하기는 하겠다.

 

Pi 가족은 캐나다로 이민을 가려고 결정하고 그 정착금을 마련하기 위해 동물들도 함께 데리고 가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가족과 동물들이 탄 배는 어떤 이유로 침몰하고 작은 구조선에 Pi와 호랑이와 다친 얼룩말, 하이에나, 우랑우탄만이 남는다. 결국 동물들은 약육강식의 원리에 따라 차례로 죽어가고 배에 Pi와 호랑이만 남는다.

 

이 책의 후반부는 살아 남은 Pi와 호랑이가 어떻게 200여일을 태평양에서 살아남았는지의 대한 이야기이다. Pi가 호랑이에게 잡라 먹히지 않고 살아남았는지의 이야기이다. 배가 침몰한 후부터는 Pi가 가끔 자신이 믿었던 모든 신에게 기도를 하기는 하지만 어떤 종교적인 성찰이나 도움보다는 본인 스스로의 의지로 어떤 결정을 내리고 실천하는 지를 보여준다. 살아남기라는 대 명제 아래 그간 공부해 왔던 종교적인 이념은 힘을 쓰지 못한다. 현실주의자였던 아버지보다도 더 처절한 '현실'에 부딪혀 살아남았다.  그간 그가 열심히 공부했던 종교보다는 동물원을 경영하는 가정환경 덕분에 간간히 들어 놓은 동물학적 지식이 생존에 더 도움이 된 것 같다. 물론 그의 종교적 성향이 굴하지 않는 의지를 북돋아 주었을지도 모른다.

 

그의 의지력은 사고를 만나기 전에 이름때문에 놀림을 받았을 때 과감한 행동으로 상황전환을 시켰던 사건에서 이미 어느 정도 짐작은 했었다.

 

예전에 노인이 바다에서 낚시하는 이야기로 매우 흥미진지했던 '노인과 바다'처럼 오직 주인공은 소년과 호랑이 뿐이고 배경이라고는 바다 한가운데 뿐이지만 이야기 전개가 매우 흥미진지하다.

 

약간의 종교적인 분위기와 동물원 이야기, 그리고 어린 소년의 포기하지 않는 의지가 어울려져 무척 재미있는 이야기가 완성되었다.

 

 

Pi가 혼자 배에 남았을 때와 호랑이와 함께 남았을 때 어느 경우가 생존 확률이 더 커질까?  오로지 혼자만의 200여일간의 망망대해에서의 표류? 그것도 쉽지 않은 이야기이다.

 

http://en.wikipedia.org/wiki/Life_of_Pi

http://en.wikipedia.org/wiki/Yann_Martel

http://fora.tv/2010/04/14/Yann_Martel_Beatrice_and_Vir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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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racle

    리뷰 잘 읽고, 주문하러 갑니다~ ^^

    2008.04.13 03:17 댓글쓰기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