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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미술관

[도서] 하룻밤 미술관

이원율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내가 몰랐던 명화의 속 사정.

놀랍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며 손뼉을 치게 만드는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하룻밤 미술관!

눈을 찌른 광인,
'조선의 반 고흐'를 아시나요?
=>> 최북

고위 관리가 최북에게 그림을 주문하며 이것저것 무리한 부탁을 한다. 최북이 실소를 하자 고위 관리는 이에 협박을 한다.

이에 최북은 그 말을 가만히 듣더니 도구함에서 송곳을 꺼내 "남이 나를 어찌하기 앞서, 내가 내 몸을 마음대로 하겠다" 갑자기 뾰족한 끝으로 자기 눈을 찔렀다고 한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눈과 손이 생명인데 어찌 이런 선택을 했을까? 참 무서운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자신의 신념이 강하다는 게 아닐까?

고흐가 자신의 귀를 자른 거처럼 자신의 눈을 다치게 해서 조선의 반 고흐라고 불린 게 아닐까?

p47

적막합니다. 인기척도 없고, 동물 흔적조차 없습니다. 나무도, 바위도 가만히 앉아 있습니다.

정자도 고요합니다. 텅 빈 산입니다. 심심한 분위기 같지만, 그렇다고 쓸쓸함이 느껴지진 않습니다.

이 그림에는 텅 빈 곳은 채워야 한다. 멈춘 것은 움직여야 한다 등의 강박이 없습니다.

적막이 고독으로 이어지지 않던 이유,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슬픔이여 안녕, 안녕!
=>> 프리다 칼로
p 216

[슬픔이여 안녕] 을 아시나요? 이 문구 중 안녕이란 말이 '굿바이'가 아닌 '헬로'의 뜻을 안고 있다는 점을. 말 그대로 '슬픔, 또 너로구나, 안녕?'이란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제목입니다.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었으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수없이 많은 화살을 맞고 피를 흘리면서도 도망칠 생각은 않고, 초연한 표정으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

프리다 칼로가 그린 작품들을 보면 대부분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거 같다.

여섯 살 때 척추성 소아마비를 앓아 오른쪽 다리가 왼쪽 다리보다 눈에 띄게 얇고 가늘어졌고, 예비학교 학생 때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는 열한 곳이 골절되고 오른발은 탈골이 됐으며 요추, 골반, 쇄골 등의 부위는 으스러졌다. 그런데다 절근 한줄기가 그녀의 허리를 관통하고 자궁을 찔러 서른다섯 번의 수술을 받고 결국 평생 하반신 마비 장애를 갖게 되었다.

나에게 상상도 할 수 없는 고통이다.

내게 이런 일이이라 난다면 난 살아갈 수 있을까? 대답은 NO 절대 못 할 거 같아.

이런 힘든 일을 잘 견딘 프라다 칼로를 존경한다.

지금까지 너무 힘들었던 삶인데 이제 행복해져도 되지 않을까? 하늘은 너무 잔인하다.

이런 프리다 킬로에게 매번 상처를 주는 연인 디에고 리베라가 있었으니 왜 프리다 칼로는 디에고 리베라를 떠나지 못했을까? 그 사람 때문에 삶이 너무 힘들어졌는데...

프리다 킬로만 사랑해 주고 아껴주는 사람을 만났더라면 조금은 덜 힘들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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