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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 1

[도서] 직지 1

김진명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부제 : 아모르 마네트

 

제목의 직지直指라는 두 글자를 보는 순간

머릿속에 자동으로 직지심경이 떠올랐다.

세계최초금속활자의 시험답안으로 무조건 외운 그 이름.

새삼 주입식 교육의 효과를 깨달았다나 뭐라나_-

하지만 그것은 옛 교과서의 잘못된 이름으로

직지의 본명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이다.

(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

원제가 너무 길어 줄인다는 것이

본래 의도와 너무 달라 다시 자기 이름 찾기 운동을 시작한 직지.

그러나 아무리 줄여도 뜻을 그 포함하려면

직지심체요절 이상 덜어내는 것은 불가하지만

절반이상 줄인 게 어디냐며,

그것도 길면 직지라 부르면 되지ㅎㅎㅎ

-

서울의 한 자택에서 은퇴한 노교수가 처참한 시체로 발견된다.

귀가 잘리고 몸을 관통한 상처, 특히 목에는 피를 빨린 듯 한 이빨자국은

현대를 살아가는 살인자의 흔적이 아니다.

살인사건을 취재하러 현장에 간 김 기자는

시체의 형상에서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하고

수사가 답보상태인 경찰을 뒤로하고

미결로 남을지도 모를 사건의 진실을 쫓기 시작한다.

교수의 마지막 행적을 쫓아 간 곳은

직지를 연구하는 김 교수의 대학이었다.

직지가 구텐베르크에게 영향을 주었을지도 모를 정황으로 추정할 수 있는

중세 교황의 편지가 발견됨에 따라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의 위상에 대적하기 위한

국내 학계의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학회는 라틴어 교수였던 노교수에게

편지의 해석을 맡긴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노교수의 해석은 학회의 기대에 반하는 내용이었으며

학회의 동의 없이 발표까지 해버린다.

김 기자는 그를 유력한 살인자로 보는 가운데

김 교수가 노교수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숨지지도 않고

불같은 성격까지 드러내는 면모를 보며

진짜 결백해서 그러는 건지 쇼를 하는 건지 고심하게 되지만

노교수 살해방법의 실마리에 다가가면서

국내 학회연구진들을 용의범위에서 제외하게 된다.

김 기자는 노교수의 방에서

그가 프랑스행을 계획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고

목적지와 이름, 단서 몇 개만 들고 무작정

그의 일정을 대신 소화해보기로 한다.

노교수가 만나기로 했던 프랑스 대학 교수와의 미심쩍은 만남,

성인지 이름인지도 모를 이름 하나로 서울에서 김 서방 찾기,

수도원의 전설 따라 삼천리 등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 중

뱅기 타고 날아 온 영국의 귀인을 만나면서

김 기자의 추적은 전환점을 맞는다.

프랑스에서 죽음의 그림자 근처까지 갔다 돌아온 김 기자는

한국에서의 노교수의 행적을 쫓기 위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직지와 관련 된 무엇이 그들에게 있어

노교수가 살해당해야 하는 이유가 되었는지

궁금증을 남기고 끝나버렸다ㅇㅂㅇ

-

독일은 직지의 씨앗을 인정하고 한국의 독일의 열매를 인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한국과 독일 양국 간의 심포지엄에서 한 김 기자의 말처럼

인정할 건 인정하고 모두들 좋아라하는 과학에 의지하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의 경중 또한 제각각이니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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