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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키우는 예쁜 누나

[도서] 선인장 키우는 예쁜 누나

톤웬 존스 저/한성희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부제 : 올려놓고 바라보면 무럭무럭 잘 크는 트렌디한 다육 생활

 

계속 비도 오락가락하고

날씨도 마음도 우중충했는데

표지가 연두뽀짝한 귀여운 다육이책을 만났다.

안그래도 창가에 늘어놓은 화분들이

누렇게 뜨고 있어서

날씨탓만 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굿정보를 많이 얻어야겠다며 시작ㅋㅋㅋ

 

우선 비현실적인 색상의 귀여운 선인장 일러스트가 그려있는

이 책은 다육 식물 키우기 실용서임을 알고 가자.

원래 일러스트레이터인 작가답게

모든 선인장의 소개는

사진이 아닌 일러스트로 되어있다.

그림을 보자마자 느낌이 딱 오는 녀석도 있고

아까 본 그림이랑 이 그림이랑 뭐가 다른 건지

잘 모르겠는 녀석도 있지만

우리 집에도 많은 다육이가 있는 사람으로서

그 느낌이 뭔 느낌인지 알겠는 게 더 신기하다.

따로 보면 그게 그거 같은데

나란히 놓고 보면 살짝 다른 그 느낌이랄까

 

아무튼 내용구성으로는

왼편엔 작가가 직접 그린 다육이 캐리커처와 함께

속명과 학명이 표기되어 있으며

오른편엔 식물의 특징과 가꾸기 정보가 실려 있다.

가꾸기 내용이 복잡하지 않고

요점만 간단히 느낌이라

복잡한 거 싫어하는 딱 내 스타일이다~-b

소개되어 있는 선인장 목록 중에

집에서 예전에 키웠거나

현재 키우고 있는 게 꽤 돼서 많은 도움이 됐다.

흙 종류는 듣보잡이 많았는데

그런 건 분갈이 안하기로 하고 패쓰;;;

선인장은 물을 자주 주면 죽는다고 하는데

그럼 최대 얼마나 방치해도 되나가 항상 궁금했는데

색이 변하거나 잎이 돌돌말릴 때라고 한다.

- 우리집 애들은 장마철이라고 내가 물을 너무 안줬고만...

그런 거였고만...ㅎㅎㅎ

누렇게 뜨는 거는 일조량이 맞지 않는 것 같으니

일부 녀석들은 자리를 좀 옮겨야할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 등장하는 다육이들은

작가에게 있어 반려식물로써 대접받고 있다.

가족계획을 통해 아기식물을 늘리고

햇빛 견학도 다니는 등

식물이 아닌 뭔가 살아있는 동물이나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은 설명을 보다보면

동화책을 읽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귀여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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