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은 조금만>은 질문은 가장 중요한 인간의 조건이며, 사람과 사물과 사건, 그 이면의 것을 언어의 힘으로 포획하고자 하는 욕구, 거기에 초유의 문장이 곁들여진다며, 모든 사람은 고유의 언어를 가져야 한다고 믿는 이충걸님의 인터뷰집이다.18년간 <GQ KOREA>의 전 편집장이기도 했던 그의 프롤로그조차 나는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졌다. 정말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한 글자도 놓치고 싶지 않은 글이었다.최백호, 강백호, 법륜, 강유미, 정현채, 강경화, 진태옥, 김대진, 장석주, 차준환, 박정자까지 11인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