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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고르는 여자들

[도서] 인생을 고르는 여자들

레슬리 피어스 저/도현승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1960년대의 영국. 케이티는 벡스힐을 떠나 젊음과 자유가 넘치는 런던 생활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있다. 케이티가 이러한 결심을 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맞은편에 사는 글로리아의 조언이 큰 역할을 했다. 그녀는 드레스 가게의 주인으로 수수께끼를 간직한 여자이다. 

글로리아의 집앞에는 검은색 험버가 종종 서 있을때가 있다. 글로리아의 집에 차로 손님을 데려오는 중년의 여자와 그런 여자를 따라온 의문의 손님들. 그들은 대체로 젊었으며 추레한 옷을 입고, 때로는 상처가 있었다. 이런 이상한 방문객들을 두고 여러말이 나오지만 대부분은 이유가 무엇이건 그 여자들은 글로리아에게 도움을 받으러 온 사람들일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실제로 그녀들은 글로리아의 도움이 절실했다. 그들은 모두 가정폭력 피해자들이였고, 심지어 글로리아 본인 역시도 같은 경험이 있었다. 폭행은 사소한 이유로 시작되어 이제는 아이들에게 까지 이어지자 도움을 손길을 찾아 도망쳐 나온 여자들.

 

그런데 글로리아가 방화사건으로 사망하게 되고, 케이티의 아빠가 용의자로 지목되어 감옥에 수감된다. 그 사실을 알게된 케이티는 아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진짜 방화 살인범을 찾아 나서고, 범인 역시 케이티가 자신을 찾고 있음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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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부유하고 사회적으로 지위가 있는 이들이 집에서는 소름끼치고 잔인한 가정폭력범이 된다. 맞을만하니 때린다는 사고와 자신을 떠나는건 용납할수 없다는 그들은 사랑이라는 말로 포장하며 여자들을 찾아헤맨다. 폭력으로 얼룩진 몸으로 도움을 요청했지만 가정내의 문제라며 모른척하는 경찰에게 절망해 몸과 마음 모두 한계까지 내몰렸을 여자들. 글로리아는 그녀들에게 마지막 동아줄이였다. 

그런 그녀는 왜 죽어야만 했을까.

 

이책을 펼칠때만 해도 이러한 내용일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사실 지금과 별다르지 않다는 생각도 들면서 고통받은 여자들과 아이들이 안타까워 화가 나기도 했다. 유혈이 낭자한 스릴러보다 이쪽이 더 심뜩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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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추억책방

    여름에 읽기에 좋은 책 같은데요. 사회적 문제도 반영되어 있으면서도 스릴러적인 부분도 있는 것 같구요. 요즘 많이 덥네요. 춍춍님. 폭염과 코로나에 건강 유의하세요.^^

    2021.07.27 22:45 댓글쓰기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