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평범하게 시작했다. 불임 부부인 탐과 린다는 입양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드디어 거의 모든 절차를 마치고, 마지막 관문, 입양 관리소 감독관인 포터 부인의 방문 점검만이 남았다. 탐과 린다는 음식, 실내 장식, 복장 등에 신경을 쓰며 포터 부인을 맞이할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여느 부부와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 순간, 탐의 동생, 딕이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달라진다. 외관부터 남달라 보인다 했더니, 마인드도 완전 평범과 동떨어져 있었다.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탐의 차를 빌려 훌쩍 떠난 것까지는 좋았는데, 그 차에 위스키와 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