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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도서] 연

래티샤 콜롱바니 저/임미경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 연 > LE CERF-VOLANT (날아다니는 사슴)

 

 

<연>은 프랑스의 작가이자 영화감독 겸 배우인

 Laetita colombani의 세 번째 소설입니다.

 

여성의 삶과 차별, 불평등을 이야기하는 그녀의 소설에는

 2017년 발표된 <세 갈래 길>에 등장하는 소녀 랄리타의 

뒷이야기가 담겨져 있는데요.

지금부터 교사 레나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 볼까요?

 

" 내 앞에서 걷지 말아줘,

따라가고 싶지 않아.

내 뒤로 가지도 마,

이끌어갈 마음은 없어.

내 옆에서 걸으며 그냥 나의 친구가 되어줘."

(알베르 카뮈)

 

"불행은 강하지만 인간은 불행보다 더 강하다."

(라빈드라나크 타고르)

 

무더운 여름, 그녀의 지친 몸과 마음은 새로운 일로 분주합니다.


 

인도  타밀나두주 칸치푸람시 마하발리푸람 마을!

이 마을의 아이들은 노동해야 굶주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먹거리를 구하기 위해 거리로 내몰린 아이들은

정미소, 카펫공장, 광산, 경작기와 차밭, 유리공방, 쓰레기 매립장 등에서

 노동을 착취 당합니다.

그리고 노예와 같이 살아가는 인도의 최빈곤층인 불가촉민들~

 

이  아이들에게 학교!라는 삶을 향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됩니다.

'삶으로의 호출이자 삶의 찬가'

School!

'아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있다.

빼앗긴 것만 빼면.'

 

과연 레나는 이 험난한 곳에서 어떻게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만들어갈까요?

그녀의 고군분투가 머릿 속에 보이는 듯합니다. 


 

이 이야기의 시작은 2년 전 과거로 돌아갑니다.

레나는 사랑하는 연인 프랑수아를 잃고 인도로 향합니다.

행복했기에 그 허탈감은 이루다 말할 수 없었기에

그와 계획했던 인도 여행을 감행합니다.
 

 레나는 오가는 사람이 없는 바다가 좋았고 

조용하고 평화로운 바다는 그녀에게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주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일이 늘 그러하듯 변덕스러운 바다는

순식간에 그녀를 넓은 바다로 끌고 들어갔습니다.

버둥거리며 헤엄치면 칠 수록 점점 깊이 빠져 들었습니다.

의식을 잃기 직전, 

마지막에 그녀의 눈에 들어온 것은 하늘에서 자유롭게 펄럭이는 연!이었습니다.

그리고 해변의 모래 밭에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녀는 자신을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간절한 아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과연 이 모든 것이 우연이었을까요?

 

 '죽기로 결심했는데 어쩌다 다시 살아났을까?'

'운명은 무슨 변덕으로 죽으려고 했던 나를 삶에 붙잡아 두었을까?'

그리고 레아를 구해준  레드 브리게이드 단원들이라는 

소녀들이 떠올랐습니다. 

‘'희생자가 되지 말고레드 브리게이드가 되자.’

그녀들의 구호가 레아의 머릿속에 자리잡았습니다.

 

<연>에는 레나를 통해 인도 여성들의 삶이 여실히 담겨 있는데요.

인도의 계급제도의 폐단,

달리트예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 받고 강간과 폭행 등

처절한 현실에 레아는 그 소녀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그녀에게

돈이 아닌 교육의  기회를 주기로 결심하는데요.

그녀의 멋진 행보에 저도 응원을 보내게 됩니다.

 

'삶을 이해하려면 과거를 되돌아봐야 하지만

 삶을 살기 위해서는 미래를 바라봐야 한다는 걸 잊어서는 안 된다.'

어쩌면 레아의 새로운 프로젝트는

 랄리타 뿐만 아니라 레아 자신을 구하는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삶을 향한 그녀들의 행보는

서로를 구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연>

인도의 작은 마을! 이곳에 학교를 세우기 위한 교사 레나와 

인도 소녀 랄리타의 이야기가 우리의 가슴을 뭉클하게 해주는데요.

<연>을 통해 인도 여성의 삶에 대해 

그리고 여성의 삶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었습니다.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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