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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일

[도서] 엄마의 일

히구마 아사코 저/박문희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나는 가끔 일본주부의 살림관련 책을 즐겨보는데, 그런 책들을 읽고있노라면 나도 저자들처럼 프로주부처럼 살림을 잘 하고싶은 욕구가 마구 솟기때문이다. 이 책 역시 식어가는 살림에 열정을 쏟아보기 위해 집어들었는데, 살림보다는 저자의 육아방식이 맘에 들어 몇 구절 맘에 새겨놓았다.

 

히구마네 육아원칙

큰 원칙을 갖고 있으면 흔들림이 없습니다. 또 일관되게 행동하면 아이들도 불안해하지 않지요. 일상이 주는 힘은 무시할 수 없을 만큼 강합니다. 어렸을 때 몸에 익힌 습관은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됩니다.

 

1.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남과 비교당하면 불행해진다는 말을 듣곤 하는데, 아이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수유기, 유아기의 성장이 빠르고 늦고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으며, 아이에게는 특별히 뛰어난 영역이 있고 또 그렇지 못한 영역이 있어요. 남의 아이뿐만 아니라 형제 사이에서도 비교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성격과 성장속도는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초조해할 필요 없이 그 아이의 발달 속도와 개성을 인정하며 그 순간을 즐겁게 보내는 것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바람직합니다. 정 비교할 일이 있으면 그 아이의 과거와 비교하면서 훨씬 좋아진 부분을 칭찬하고 함께 기뻐하면 된답니다.

 

2. 결핍에서 배우도록 한다.

원하는 것이 있을 때 얼른 줘버리면 부모도 편하겠지만 이유를 차근차근 설명하면서 참아보게 하는 것도 아이에게 좋은 교육이 됩니다. 저는 아이가 열 살이 될 때까지 게임기를 손에 쥐어주지 않았기 때문에 종이와 연필만 있으면 어디서든 몇 시간이고 재미있게 놀 줄 아는 아이가 되었어요.

 

3. 성장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다.

흥미를 갖기 시작했을 때가 습득을 할 시기에요. 그때까지는 조바심 내지말고, 건네주지 말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아이를 잘 관찰하며 '이때다!'싶을 때가 오거든 철저하게 행동을 같이 해요. 아이는 갑자기 능력을 발휘하는 존재지요. 기다려주는 것도 확실히 부모의 일입니다. 143p

 

"젖먹이에게서는 피부를 떼지 말고 유아에게서는 손을 데지 말고 소년에게서는 눈을 떼지 말고 청년에게서는 마음을 떼지 말라."는 말이 있어요. 아이가 어렸을 때는 어디를 가든 부모와 함께이지만 학교에 들어갈 무렵부터는 아이에게도 아이의 세계와 시간이 생깁니다. 다시 말하면 부모가 아이를 100% 지켜줄 수 없다는 얘기이기도 해요. 주말마다 유치원 원복과 중학교 교복을 다릴 때, 늘 지켜줘서 고맙다고, 다음 주도 잘 부탁한다고 마음속으로 기도합니다. 아이들이 걸치는 옷의 주름이 말끔히 펴질 때 엄마의 마음도 옷에 깃들어 가요. 그것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위험하고 나쁜 것들로부터 아이들을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이 생깁니다. 16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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