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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 17년 보고서

[도서] 엄마표 영어 17년 보고서

새벽달(남수진)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이 책의 저자는 워킹맘으로 10년, 전업맘으로 7년을 치열하게 잘 살았고, 그 치열하고도 행복했던 육아의 순간들을 블로그에 기록하고 추억하며 이 책을 엮어냈다. 아마 본인이 언어에 대한 욕심과 흥미가 많았기에 아이에게도 언어적 감각을 길러주고 싶어 그토록 열심히 노력하지 않았을까 싶다. 첫째 아이의 영어 공부를 슬슬 시작해야 하지 않나 싶어 집어본 책인데, 음...주눅이 들고 말았다. 너무나 완벽한 엄마라서? 일과 육아를 모두 사랑하고 치열하게 살아낸 아줌마 앞에서 내가 너무 초라해져서?!...잘 모르겠다...그냥 뭐랄까...이 책을 읽고나니 나도 할 수 있을것 같다! 라는 동기부여는 잘 되지 않고, 아...이런 사람도 있구나...하고 먼나라 이야기처럼 들렸다.

 

전업맘의 본분은 자식을 영적으로, 육적으로 잘 이끌어주고 채워주는 것이다. 살림을 통해 가족을 살리는 일이다. 많은 일들이 벌어진다. 회사에서 하는 업무의 복합성과 난이도와는 비교도 안되게 복잡하고 어렵다. 미션을 하나하나 완료하다 보면, 내가 조금씩 변하고 그럴싸해진다. 게다가 꿈도 찾게 된다. 나에게 가치있는 일이 무엇인지,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도 발견하게 된다. 128

 

한글 교육의 시작은 나와 가장 밀접한 단어인 내 이름, 그리고 엄마, 아빠, 형 이름을 읽고 쓰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렇게 '나에게 의미 있는' 글자에서부터 읽기 교육은 시작되어야 한다. 그래야 읽는 즐거움이 크다. 162

 

알파벳을 배우고 각 문자의 음가를 따로 배운 것이 아니라, 통문자로 익히고 스펠링을 외운 단어들이 쌓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각 알파벳이 갖고 있는 음가를 어렴풋이 알게 된 셈이다. 파닉스 교육 없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고 익혔던 우리들이 어느새 파닉스의 노예가 되어 버린 이유를 잘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면 엄마표 영어의 방향이 잡힌다. 어떤 방향으로 아이 영어 읽기를 끌어주어야 할지 한눈에 보인다. 잔머리 굴릴 필요 없다. 언어 공부는 그저 많이 듣고, 말하고, 영어 단어를 하나하나 읽어보고 사용해보면 된다. 단어를 읽다 보면 어느새 문장을 읽게 되고, 곧 영어책을 읽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심플하게 생각하자. 내 영어 이름을 읽고 쓰기, 영어단어(통문자)를 소리 내어 읽어보고 직접 써보기, 3~4개 단어로 구성된 짧은 리더스북을 하루 3~5권 규칙적으로 읽어보기. 이것만 꾸준히 실천한다면 파닉스를 따로 안 배워도 영어 읽기는 가능하다. 우리가 한글을 깨우쳤던 것과 같은 원리다.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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