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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시절부터 시각장애인인 맥 제퍼슨만이 유일한 친구였던 열네 살 엘리너 드로스는 우연히 인터넷에서 지구 종말에 관한 정보를 검색하다가 콜런박사의 웹사이트를 통해 2010PL7이라는 소행성이 내년 4월이면 지구와 충돌할 거라는 경고를 보게 된다.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하버드대학교 천체물리학 교수라는 이력때문에 정차 소행성 충돌 경고를 확신한다.
그동안 재난을 대비해 집 지하에 식량과 구급상자, 각종 옷과 침낭 및 개사료까지 준비하시던 프레퍼족 할아버지읨생존훈련이 지겹고 창피했지만, 이제는 친구들과 함께 할아버지로부터 불 피우는 법, 휴대용 정수기 사용법, 매듭 묶는 법 등을 하나하나 배운다.
인터넷 가짜정보일 뿐이라고 비난하는 아빠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학교내 지구 종말 대비 동아리를 만들고 소식지를 제작, 배포하고, 재난 대비 용어와 사전지식, 재난영화 등을 보며 지구 종말에 대비해나간다.
그 과정 속에 다양한 친구들과 다투고 화해하고 도와주며 이해하고 공감하는 깨우친다.
과연 엘리너와 친구들은 진짜 지구 종말의 날을 맞닥뜨릴 것인가?
이제 막 초등학교를 졸업한 아이들의 굉장히 심각하면서 긴박감 넘치는 이야기 가운데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이 있다면, 지금도 무분별하게 넘쳐나는 인터넷 가짜뉴스를 분별하는 눈과 정확한 판단력을 기르는 것이다.

* 본 서평은 씨드북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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