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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1

[도서] 분노 1

요시다 슈이치 저/이영미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부부가 살해되는 것으로 소설은 시작한다. 보통의 미스터리 소설과 달리 범인의 신분도 초반에 밝혀진다. 공개수사를 통해 범인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사람들은 자신의 주위의 소중한 사람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의심은 점점 눈덩이처럼 부푼다. 이것이 나약한 우리 인간들의 솔직한 모습인 것이다. 사람사이의 불신은 모든 것을 무너뜨린다. 내 목숨보다 소중했던 사람을 잃게 된다. 한편에선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인물들도 등장한다. 그런 인물을 통해서 아직은 희망이 있다는 메시지를 볼 수 있다.

 

 

   작가는 미스터리라는 장치를 사용해서 인간심리와 현실 사회문제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인간관계, 사람 사이에 만연하는 불신, 소수자들에 대한 편견, 사금융권의 횡포, 주둔하고 있는 미군들의 무법 행위, 정치가들의 공약 불이행 등등.

 

  

  작가는 범행의 이유를 밝히는 것보다, 범인을 잡는 과정에서 범인으로 의심되는 3사람의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변해가는 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소설을 다 마쳤을 때 나는 셰익스피어의 비극 <오셀로>가 떠올랐고, 모든 불행은 불신에서 시작 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 사이에 팽배하는 신뢰의 상실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건가?‘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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