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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몰입

[도서] 1분 몰입

사이토 다카시 저/이용택 역

내용 평점 2점

구성 평점 4점

저자의 다른 책이 신간으로 소개되었길래, 도서관에서 찾은 책이 이 책이다. 저자가 아주 다작하는 분인 것 같다.

자기계발서의 전형이라고 할 만큼, 이 책의 저자는 정말 자기계발에 대해 정평한 사람이다. 나 역시 한 때, 자기계발서에 미쳐있던 시절이 있었다. 지그 지글러의 책으로 시작해서, 로저 도슨, 스티븐 코비, 그리고 데일 카네기에 이르기까지. 정말 여러 책을 읽다 보니, 이 책이 그 책이고 그 책이 저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이상 읽지 않았다. 이따금, 자극적인 제목의 새로운 자기계발서를 만나면, 이 책은 또 어떤 상술로 책을 팔고 있나 하며 들여다 본다.

그런 점에서, 이 책 역시 또 다른 자기계발서 임에는 틀림없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 책의 저자는 자기 계발에 대한 True Believer라는 것이다. 스스로 실천하고 얻는 지혜를 담은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결론에 이를 수 있는 이유는 이 저자가 책 속에서 전달하는 원칙들의 대다수가 이미 내가 실천하는 원칙들이라는 점이다. (그렇다고 내가 대단하다는 말을 하려는 것은 아니다.) 나 역시, 앞서 읽은 자기계발서를 읽고 많은 도움을 받은 것을 부인할 수 없다. 그리고 내가 깨닫고 알아낸 원칙들을 다른 이에게 가르치고 싶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문제는 모든 사람이 다 나 같지는 않다는 점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저자가 얘기한 것처럼, 부지런히 열심히 똘똘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는 가 하면 정 반대의 삶을 사는 사람도 많다. 그 정반대의 삶을 사는 이들이 꼭 Loser라고 단정지을 수 없는 삶을 사는 이도 많다. 유럽을 가보면 안다.

전세계 부자 1 ~ 10위인 사람들의 부의 증가는 몰입에서 이루어 지지 않는다. 그들의 부는 돈이 돈을 버는 소위 투자에서 나온다. 어찌 보면, 이 책은 아직 그러한 부를 소유하지 못한 이들이 사는 법을 기록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대기업에서 수십 년을 열심히 일하다가 퇴직하는 시점에야 왜 내가 앞만 보고 달렸을까 하는 이들이 과연 이 책의 내용에 동의할 수 있을까?

진정한 자기계발서가 나왔으면 좋겠다. 생각이 느린 사람도, 머리가 멍청한 사람도, 그리고 돈을 벌 희망은 가질 수도 없는 이들에게 진정한 자기계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 있으면 좋겠다. 일등만이 성공하는 세상에서 일등이 되는 법이란 책을 써봐야 일등 하는 한 사람을 제외하고 그 책은 아무 소용이 없는 책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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