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 미하엘 엔데 "시간을 훔치는 도둑과, 그 도둑이 훔쳐간 시간을 찾아 주는 한 소녀에 대한 이상한 이야기"
기억도 잘 나지않는 아주 어릴 적. TV를 통해 영화 '모모'를 봤던 것을 기억한다. 내용도 잘 기억나지 않고 캐릭터도 기억나지 않는데 그 이름만은 생생하게 머릿속에 남아있다. 판타지라는 것만 어렴풋하다. 시간에 쫓겨 빠듯하게 살아가는 요즘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는 것만 같은데 이 책이 쓰여진 건 1973년이다.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대단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가 이런 이유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아무도 깊게 생각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