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블로그

리뷰 공포스럽지 않는 괴수영화 (메가로돈:2018)

다들 메갈로돈이라는데 굳이 메가로돈이라고 영화제목을 지은분은 무슨 억지인지...  중국 자본이 들어간다고 꼭 중국인을 출연시켜야만 하는지... 다른거 다제치고  순전히 제이슨 스테이덤 때문에 영화를 봤는데... 많이 아쉽다. 우선 <죠스>나 <딥 블루 씨>와 같은 계통의 영화이다. 하디만 이 영화들의 특징은 다가오는 공포에 두려움을 느끼고 그 전율에 쩔어야하는것이데 어찌 된일인지 이 영화에서는 전혀 공포스러움이 느껴지지 않는다. 글쎄... 어찌보면 휠씬더 큰 덩치에 더 큰 공포를 느낄수도 있을...

2018.08.23 공감 횟수 4 댓글 수 4

리뷰 모든것은 신만이 알것이다 (해저 2만리:1954)

한척의 범선이 떠가고 있는 바다위로 시커먼 몸체에 붉은 불이 켜진 괴물이 수면위로 빠른 속도로 달려들더니  범선을 두쪽을 내버린다. 얼마후 항구에서는 선원모집에 애를 먹고 있었다. 괴물의 출현으로 골든 애로우호가 가라앉은 뒤로 겁을 잔뜩 먹은 선원들이 좀처럼 나서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파리국립박물관의 아로낙스(폴 루카스) 교수는 샌프란 시스코에서 사이공을 가려해도 출항하는 배가 없어 떠나지를 못하고 있다. 한달이나 지연이 되고있는 가운데 남해를 돌아 사이공을 가겠으니 같이 가 달라는 미국 정부의 요청이 들어온다....

2018.01.11 공감 횟수 2 댓글 수 4

리뷰 구축함과 잠수함의 머리싸움 (상과 하:1957)

군대 오기전 상선의 일등항해사였던 함장 머렐(로버트 밋첨)은 전쟁 초기에 어뢰에 맞아 배가 두동강이 나고 선수에 있던 본인은 살아났지만 뱃머리에 있던 아내는 죽고 만다. 이로 인한 후유증으로 선실에서 나오지도 않고 있는 함장에 대해 수병들은 말이 많았다. 민간인 출신 함장이라고 탐탁지 않아 했고 겁장이라고 빈정거렸다. 하지만 레이다에 정체불명의 물체가 잡힌후, 선장은 선실을 나오더니 기대 이상의 리더쉽으로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정체불명의 물체는 독일의 유보트였고 그들을 궁지로 몰아넣는데 성공하지만 유보트의 함장 역시 만...

2018.01.10 공감 횟수 1 댓글 수 2

리뷰 목숨 건 우정과 사랑 (블루:2003)

세계 최강의 잠수부대 SSU, 그리고 김준(신현준), 이태현(김영호), 강수진(신은경) 포화 잠수와 긴급 구조작전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대한민국 해군 잠수부대 SSU. 어린 시절부터 둘도 없는 친구인 김준 대위와 이태현 대위는 최고의 포화잠수 실력을 인정받으며 SSU를 이끌어 나가는 장교이자, 여러 방면에서 실력을 겨루는 라이벌 관계다. 하지만 강수현의 등장으로 사랑마저 라이벌의 관계가 된다.기준과 강수현이 먼저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지만 우연히 보게 된 태현의 일기를 통해 태현이 먼저 수현을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 ...

2018.01.09 공감 횟수 2 댓글 수 2

리뷰 코쟁이들과 쪽빠리 (유령:1999)

한국내에 디젤 잠수함은 있어도 핵 잠수함은 없는것으로 알고 있다. 차관 대신 러시아로부터 핵 잠수함을 받고 이를 통해 일본의 핵 잠수함에 대응하고 나아가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이용하려 했던것. 핵 탄두가 있는지 없는지도 정확지 않고 함장은 공해상에 나가 자폭하려했고 부함장은 이를 막고 일본에 미사일을 쏘아버리려고 했지만 431(정우성)은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지 말라며 이를 저지한다. 과연 어느말이 옳은가... 이념과 생각에 따라 달라진다. 202(최민수)는 말한다. 언제까지 코쟁이와 쪽빠리의 눈치를 보며 살아야 하느냐고...&n...

2018.01.08 공감 횟수 2 댓글 수 4

리뷰 B67과 함께한 마지막 작전 (팬텀:라스트 커맨더:2013)

쿠바 미사일 위기가 미국과 소련을 핵전쟁의 위기로 끌어들였다면 1968년 5월 소련의 탄도 미사일 장수함의 실종은 세계를 하나로 이끌었다. 동서의 대립이 극한으로 치닫던 냉전 시대, 수련 리바키 해군기지, 퇴역을 앞둔 소련 최고의 함장 드미트리(에드 해리스)는 마르코프(렌스 핸릭슨) 해군참모총자의 부름을 받는다. 대원들은 76일간의 항해를 마치고 3주간의 휴가를 즐기고 있는 터에 급하게 부른 이유는 구형 잠수함 ‘B67’을 타고 마지막 작전에 나가라는것이다. 도대체 얼마나 중요한 일이기에 은퇴하겠다는 함장을 불러내 망가져 가는 잠수...

2018.01.06 공감 횟수 3 댓글 수 7

리뷰 냉전시대 최고의 망명작전 (붉은 10월:1990)

고르바초프의 집권직전인 1984년 11월 소련의 태풍급 잠수함이 그랜드뱅크 남부에 떠올랐다. 그리고는 방사선 사고로 심해에 가라 앉았다. 비공식 보고로는 승무원 몇이 구조 된것으로 보인다. 허나 미국과 소련의 주장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일은 없었다고 주장한다. 시베리아의 차가운 바람이 넘나드는  소련의 잠수함 기지 북쪽 무르만스크항 근처의 폴리자르니 해협. 소련의 태풍급 최신 핵 잠수함 '붉은 10월'가 해저훈련을 떠난다. 새로 설치 된 소음장치가 제대로 사용되어지는 확인하기 위한 시험을 하기 위해 발진한 것이다....

2018.01.05 공감 횟수 2 댓글 수 2

리뷰 두사람 모두 틀리고 모두 맞다 (크림슨 타이드:1995)

'크림슨 타이드'의 사전적인 의미는 (좀 심한)적조입니다. 그런데 적조를 나타낼때는 보통 red(reddish) tide란 말을 쓰고 crimson tide 란 말은 잘 쓰지 않습니다. 예전에 미 해군에서 극 위기 사항을 'Crimson Tide'라고 붙였었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확인할길이 없고요.이 영화에 등장하는 잠수함의 이름이 알라바마호이고 알라바마주의 유명한 풋볼팀 화이트 타이드라는 팀이 진흙탕속에서 싸우고 난다음 붉은 유니폼을 보고 크림슨 타이드라는 말이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한창 딸내미의 생일파티를 열고 ...

2018.01.04 공감 횟수 2 댓글 수 2

리뷰 누구의 선택이 옳은것인가 (K-19:2002)

미소 냉전이 한창이던 1961년, 소련은 지구를 두번 미국을 열번 파괴할 만큼의 핵무기를 보유하게 되어 미국과 무기보유 경쟁을 계속했다. 미국은 레닌 그라드와 모스크바 사이에 핵 잠수함을 배치했다. 그리고 소련 최초의 핵탄도 잠수함인 K-19을 완성한다. 하지만 이 잠수함은 과부 제조기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제조 과정부터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뒤따른 고된 작업이었다. 여전히 K-19은 불완전한 상태. 그러나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K-19에도 첫 임무가 주어지고 사람들의 기대와 우려 속에 항해가 시작된다. 건조중에도...

2018.01.03 공감 횟수 3 댓글 수 4

리뷰 영원할것 같았던 유보트 (특전 유보트:1982)

무려 런닝타임이 3시간반, 그것도 한명의 배우도 아는이가 없는 독일배우들로 만들어진 독일영화. 볼프강 패터슨이라는 감독밖에는 모르겠다. 게다가 잠수함이라는 한정된 장소에서 만들어졌으니 지루할 가능성이 얼마나 높겠는가. 나는 DVD(양면디스크로 나뉘어져 있다)로 이틀에 나누어 보았지만 극장에서 보기에는 적지않은 부담감을 가졌을것 같다. 그래도 예상과는 달리 아무생각없이 술을 먹고 노는 순간부터 승선후 전쟁에 대한 두려움과 잠수함에서 오는 답답함 등이 묻어나오는 그들의 표정을 보노라면 그 긴장감에 같이 동화되어 시간 가는줄 모르게 된다...

2018.01.02 공감 횟수 5 댓글 수 6

리뷰 암호 해독기를 찾아라 (U-571:2000)

제2차 세계대전 와중, 독일 잠수함 유보트가 맹활약하던 북대서양. 연합군은 그들의 공격으로 천여 척의 배를 잃었고 이윽고는 해상 보급라인까지 위협받기 시작했다. 그렇게 될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연합군은 독일 유보트의 무선 암호를 해독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때 독일 U_571 잠수함이 연합군의 폭격으로 일부가 파손된 채 대서양에 표류하게 된다. 정보를 입수한 연합군은 긴급 특수작전을 계획한다. 작전을 위해 1차 세계대전때 만들어진 미 잠수함 S_33호가 채택된다. 함장 마이크 달그린(빌 팩스톤)과 그의 보좌관 앤...

2018.01.01 공감 횟수 2 댓글 수 6

리뷰 죽은자는 말이 없다 (캐리비안의 해적 5:2017)

과연 시리즈가 이어질수 있을까. 어차피 원작이 있는것도 아닌데 어떤 이야기로 이어질지...  올랜드 블롬과 키이라 나이틀리도 없는데 이야기 중심이 어디로 갈지...   1,2,3편과는 조금 동떨어진 4편까지 나왔는데5편까지 끌고 갈수 있는 힘이 있을까... 최근에는 하는 영화마다 쫄당 망하고 있는 조니뎁이 이시리즈라도 붙들고 늘어질지...  많은 우려를 낳고 있는 시리즈가 드디어 개봉이 되었다. 호평 보다는 혹평이 더 많은 가운데서도 230만을 넘어가고 있다. 스토리에는 불만이 많더라도 시원한 해...

2017.06.05 공감 횟수 2 댓글 수 4

리뷰 원치 않는곳으로 떠날 수 있는 용기(하트 오브 더 씨 : 2015)

조난된 21명, 80톤의 고래, 94일간의 표류, 7200km의 망망대해…걸작 ‘모비딕’을 탄생시킨 에식스호의 실화어린시절 주말의 명화시간에 흑백으로 <백경:1956>을 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잃었던 다리의 복수를 위해 다시 흰고래를 찾아나서는 선장과 선원들의 광기어린 순간들... 그 영화의 원작이 <모비딕:허먼 멜빌>이였고 <모비딕> 이라는 명작을 만들게 해준 소재가 바로 에식스호의 처절한 조난 기록으로 만들어진 <바다 한가운데서:너새니얼 필브릭>이였다. 그리고 <하트 오브 ...

2015.12.08 공감 횟수 3 댓글 수 4

리뷰 사상 최대로 망가진 영화 (피라냐 3DD : 2012)

전편의 예상치 못한 흥행으로 제작진들이 정신이 나갔는지 영화같지도 않은 영화를 만들어 왔군요. 개봉시에 안보길 잘했지 제돈주고 봤다가는 속 뒤집어지겠어요. 어쨋거나 영화는 영화니까 살펴보기로 합시다. 우선 전편의 배경이 되었던 빅토리아 호수의 처절했던 뒷모습을 보여주고 애리조나주 크로스 호수에서 죽은 송아지를 발견하면서 피라냐의 숙주로 이용된것이 발견이 된다.   이 크로스 호수 근방의 워터파크는 개장준비로 한창이다. 메디(다니엘 파나베이커)는 방학을 맞아 새아빠가 운영하는 이 워터파크를 도와주러 찾아온다. 돈벌이에 눈...

2015.11.24 공감 횟수 1 댓글 수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