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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색전술후에 워낙 후유증이 심해 이번에는 어떨지 걱정을 하며 시술에 임했는데 다행히도 이번에는 별다른 후유증이 없는것 같아 다행스러웠습니다. 보통은 2,3일이 지난후에 식사를 제대로 하고 활동을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바로 다음날 부터 식사를 하고 마음대로 움직일수 있어 얼마나 기쁜지... 

 

사실 색전술 할때마다 제일 문제가 되는것이 입맛이다. 밥을 제대로 먹기까지 시간이 걸리는것도 문제지만 매번 좋아하고 싫어하는 음식이 달라질때가 많다. 음료수만 해도 처음에는 오렌지 쥬스와 토마토 쥬스를 좋아하다가 다음에는 거들떠도 안보고 배 쥬스만 먹다가 그 다음에는 알로에 쥬스만 줄창. 없었던 비염도 생겨 시도때도 없이 콧물이 흐르고 여기 저기 온 몸에 조그마한 까만 반점이 생겨 당황스럽기 그지 없다.

 

그래도 항상 다행스럽게 생각하는것은 계속 치료를 받을수 있다는 점이다. 어떤 방법으로든 더 이상의 치료방법이 없다면 말그대로 시한부 인생을 기다려야만 할테니까. 매번 병원에 갈때면 수많은 환자들을 만나게 된다. 특히 암환자들을...  어두운 얼굴의 환자, 고통으로 얼굴이 일그러진 환자, 아무 표정없는 환자...

삶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몸부림...  그렇게 해서 얻어진 삶이 얼마나 윤택한 삶이 될지는 아무도 모를것이다. 그저 살아 숨쉬는게 목적이라면 그게 무슨 의미가 될지...

 

무려 석달동안이나 방치되어 폭탄 맞은듯이 너덜너덜해진 블로그... 빨리 생명을 불어넣어야지...  또 다른 내일이 또 어떤 의미를 던져줄지는 모르지만 늘 신께 감사하며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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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두목원숭이

    12월엔 송년 모임을 함께 하실 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꼭 뵈어요~^.^

    2018.11.15 17:30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크눌프

    아버지 때문에 올해 초부터 투석실을 오가다보니 신장투석 환자들을 많이 보고 있는 크눌프입니다. 환자들 그리고 보호자들의 어두운 표정을 보다보면, 하루하루의 삶에 있어 기쁨을 주고 즐거움을 주는 존재의 소중함이 크게 느껴지더라구요.

    2018.11.15 22:01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나난

    다행입니다 다행이야요~~~ 당사자가 가장 걱정을 먼저 하겠지요. 이번에는 제발하면서 말입니다. 그 심정을 백분 다 이해할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괜찮았다니 다행입니다.부디 맛난거 입에 닿는대로 드시고 건강하소서.

    2018.11.16 14:30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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