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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2000 (Hamlet 2000) 2 Disc

[DVD] 햄릿 2000 (Hamlet 2000) 2 Disc

마이클 알메레이다/에단 호크, 줄리안 스타일스, 카일 맥라클렌, 빌 머레이, 샘 셰퍼드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여기는 뉴욕이다. 덴마크의 다국적 기업의 CEO이자 왕이 죽는다. 그의 동생은 곧바로 왕비이자 형수와 결혼을 한다. 이에 부왕의 아들인 햄릿은 가슴이 찢어진다. 햄릿은 위텐버그의 의인화학교에 다니다가 부왕의 장례식 때문에 엘시노어에 와 있다. 그토록 부왕을 사랑하던 어머니가 한 순간에 숙부와 결혼하는 모습을 보며 한탄하는 햄릿. 약한자여 그대의 이름은 여자니라! 라고 외친다.

 

 어느날 부왕의 유령이 찾아온다. 낮잠이 든사이에 동생이 귓속에 독약을 넣어 죽게 되었다고 복수를 해달라고 하신다. 다만 어머니는 그냥 두라고 한다, 하늘의 뜻에 맡기라고... 한편 이제는 숙부에게 달라붙은 부왕의 시종이었던 플로리스(빌 머레이)는 자신의 딸 오필리어(줄리아 스타일스)가 햄릿과 사랑하는 사이인줄 알면서도 멀리하라하고 오빠 레어터즈(리브 슈라이버)마저도 햄릿을 조심하라고 한다. 오필리어는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사이에서 몹시 힘들어 한다. 햄릿 역시 고뇌 할수밖에 없었고 다음과 같이 외친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플로리스는 왕과 왕비에게 자신의 딸에게 써준 햄릿의 편지를 보여주며 햄릿이 미쳐 제정신이 아니라고 말한다.그리고 두친구 로젠 크란츠와 길덴스턴이 나타난다. 말은 햄릿이 보고 싶어서 왔다고는 하지만 왕의 명령으로 햄릿을 염탐하기 위해 나타난것이다. 그리고 오필리어조차도 왕의 명령에 따라 몸에 마이크를 설치하고 햄릿을 만나러 갔다가 햄릿에게 들키고 만다. 격분한 햄릿은 수녀원이나 가버리라고 소리친다. 햄릿은 제임스 딘의 영화를 보다가 '죄지은 사람들은 연극을 보다가 비슷한 내용을 보면 양심에 찔린다'고 한 이야기를 떠올린다.

 

 그래서 <쥐덫>이라는 영화를 직접 만들어 왕과 왕비가 보는 앞에서 상영한다. 그리고 친구 호레이쇼에게 왕의 모습을 잘 관찰하라고 명한다. 아우가 형인 왕을 독살하는 장면을 그대로 연출하여 왕의 가슴을 뒤집어 놓는다. 왕은 영화를 보다가 흥분하여 뛰쳐 나가 햄릿이 운전사로 가장하여 탄지는 모른채 차안에서 로젠 크란츠와 길덴스턴에게 통화로 영국으로 떠날것을 지시하는것을 듣게 된다. 지금까지 그들이 자신을 염탐하고 있었다는것을 알게 된다.

 

 얼마후 왕비를 찾아왔다가 먼저 찾아온 플로리스가 옷장안에 숨어있는것을 모르고 총을 쏘는 바람에 플로리스가 죽게 된다. 영국에서 돌아온 아들 레어터즈는 햄릿이 아버지를 죽였다는 말에 안정부절을 못하고 여동생 오필리아는 미쳐가고 만다. 로젠 크라츠와 길덴스턴에 의해 영국에서 햄릿을 살해하려 했지만 미리 눈치챈 햄릿이 칙서를 바꾸어 놓아 영구에 도착하자마자 두 삶을 주게 만들고 본인은 돌아온다. 왕은 이런 레어터즈의 상황을 이용해 햄릿을 죽이려는 계략을 짠다. 둘을 부추겨 결투를 시키고 햄릿의 잔에 독을 탄다. 하지만 잔을 마시려한 햄릿 대신에 왕비가 마셨고 레어터즈와 햄릿은 서로 총을 맞는다. 그리고 도망가려하는 왕마저도 햄릿은 쫓아가 총으로 쏘아버리고 만다. 거짓과 폭로, 인간성 상실은 결국 모두의 삶을 파괴시키고 말았다. 다시 한번 햄릿의 외침이 떠오른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장소와 시간만 현대판일뿐 원작과 동일한 내용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햄릿 특유의 긴 문장들이 많기에 모든 대사를 집어 넣어야 하기에 영화가 활기차지 못하고 어둡고 길다는 느낌이 든다. 물론 원작을 살리기 위한 감독의 처음부터의 의도였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연극의 맛과 별다른 차이를 못느끼는게 조금 아쉽다.<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좀더 감각적이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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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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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서(古書)

    오, 이건 현대판이로군요! 파란토끼님은 DVD가 무궁무진한 모양입니다! 이 영화 정말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군요! 리뷰만봐도 상황이 보이는 듯 합니다!^^

    2013.05.06 17:57 댓글쓰기
    • 파란토끼13호

      현대적으로 햄릿을 보는 재미가 독특합니다. 고서님도 기회가 되시면 꼭 보세요.

      2013.05.07 13:28
  • 아르뛰르

    오래전 관람한 연극 무대가 떠오르네요.
    이 영화를 직접 보면 더욱 생생해질 것 같아요.
    햄릿의 비통한 대사는 연극에서나 영화에서나 마찬가지일 듯!

    2013.05.06 18:09 댓글쓰기
    • 파란토끼13호

      그래도 햄릿은 역시 연극이 제맛일겁니다. 영화보다도 무대에서 주는 모습이 더 강렬할것같아요.

      2013.05.07 13:31
  • 서란

    아 이런 것도 있었군요~토끼님 때문에 알게 되네요.
    현대판 햄릿~ 현대판으로 보는 햄릿은 또 어떤 맛인지 궁금하네요~
    '죽는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예전에만 통하는 것이 아닌 살면서 늘 마주하는 문제인듯.

    2013.05.06 20:07 댓글쓰기
    • 파란토끼13호

      연극과도 영화가 다른면이 있지만 현대를 소재로 하는 재미가 또 다릅니다.

      2013.05.07 15:37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