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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 디자이어 포 러브

[DVD] 쇼팽 : 디자이어 포 러브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3점

작년 6월에 본  <쇼팽의 푸른노트 : 1991>을 볼때는 무슨 내용인가 궁금했는데 마침 이번에 <쇼팽:디자이어 포 러브  : 2002>를 보니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다. 두 작품 모두 조르주 상드라는 여류시인과의 8년간에 걸친 동거생활이 주된 내용이지만 <푸른 노트>에서는 앞에 부연 설명없이 딸 솔랑주와 상드의 삼각관계를 부각시키고 솔랑주의 결혼 문제에 서로 갈등을 나누는 문제를 주로 다루었고 <디자이어 포 러브>에서는 비교적 쇼팽이 바르샤바를 떠나 프랑스로 올기며서 상드와 어떻게 만나게 되고 그녀의 자녀들 솔랑부와 모리스와의 관계를 묘사해준다.

 

교수인 아버지 밑에서 쇼팽(피오트로 아담치크)은 자신의 조국 바르샤바에서 그의 음악성을 인정받고는 있었지만 당시 러시아치하에 있었고 통치자의 변덕으로 수시로 불러내어 연주를 시키는 바람에 몹시 힘들어 한다. 그래서 쇼팽은 이를 피함과 동시에 자신의 음악성을 더 알리고 싶어 프랑스를 찾는다. 하지만 파리에서는 일년이 넘도록 자신의 곡을 팔지 못할정도로 알아주지를 않는다. 많은 어려움을 겪은후에 친구들의 도움으로 서서히 자신의 음악을 알아주기 시작한다. 조금씩 지명도가 높아져 갔지만 병약한 몸탓에 약혼녀의 부모들로부터 결혼을 허락받지 못한다. 한참 죄절할 시기에 이혼녀이며 연상인 여류시인 조르주 상드(다누타 스텐카)가 나타나고 적극적인 상드의 공세에 둘은 사랑에 빠지기 시작한다.

 

상드는 폐병에 걸린 쇼팽을 돌보며 그가 음악할동을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준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솔랑주(보제나 스타츠 후라)라는 딸과 모리스(아담 보로노 비치)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솔랑주는 어린시절부터 늘 꽃을 찾아 들판으로 뛰어다니는 아이였고 모리스는 늘 그림을 그리는 미술가였다. 그들이 함께 하는것 까지는 좋았지만 장성한 모리스의 눈에 쇼팽과 상드의 사랑하는 모습이 아무래도 보기 싫었던 것같다. 더군다나 늘 쇼팽만을 챙기는 상드에게 엄마마저 빼앗기고 만다는 생각에 늘 질투심으로 가득찬다.

 

아이들 눈치를 보며 마음껏 사랑할수 없는 현실에 쇼팽은 늘 화가나있고 피아노 소리도 듣기 싫어하는 모리스 사이에서 어쩔줄 몰라하는 상드. 하지만 아들과 연인 모두를 잃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래서 늘 힘들다. 그리고 몇년이 흘러 솔랑주마저 어른이 되자마자 쇼팽에게 사랑에 빠진다. 모녀가 연적이 될줄이야.

솔랑주는 맹목적으로 쇼팽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달라붙지만 쇼팽은 상드가 있기에 절제를 하지만 그의 마음속에서도 솔랑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것도 같다.

 

상드는 그렇게 아들과 딸, 그리고 쇼팽사이에서 모두를 지키려고 애를 쓴다. 하지만 쇼팽은 더이상 견디지를 못하고 떠나고 만다. 그리고 솔랑주 마저 상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던 조작가에게 먼저 다가가 결국 엄마와 쇼팽에 대한 보복 심리로 덜컥 결혼을 해버린다. 헤어진지 얼마후에 쇼팽은 끝내 병으로 죽고 그의 유언대로 그의 심장은 여동생이 바르샤바로 옮겼다고 한다.

 

상드와의 동거기간 8년간이 쇼팽에게 있어서 음악적으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한 시기라고 한다. 상드의 그 헌신적인 사랑과 배려가 아니었으면 과연 지금의 쇼팽이 남아 있었을지... 한 남자를 음악을 사랑하여 모든 헌신을 바치면서도 아들과 딸을 끝내 놓지 않고 엄마로써의 역할을 다한 그녀, 그리고도 글을 써내려간것을 보면 정말 대단한 여인이다. 쇼팽 입장에서 따지면 얼마나 다행스러운 사랑인지 모르겠다.  

 

상드역을 연기한 다누타 스텐카는 이 영화로 폴란드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고 한다. 그렇게 미인은 아니지만 연인으로의 모습이나 엄마로써의 모습을 어느하나 부족함 없이 연기해주었다. 쇼팽역의 피오트로 아담치크 역시 처음부터 끝까지 쇼팽의 병약한 모습을 잘 소화하여 본래부터 환자가 아니었는지 의심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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