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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연
말레나

[영화] 말레나

개봉일 : 2001년 03월

쥬세페 토르나토레

이탈리아/미국 / 드라마, 멜로 / 청소년 관람불가

2000제작 / 20010310 개봉

출연 : 쥬세페 술파로,모니카 벨루치

내용 평점 4점

2차대전이 한창인 무솔리니 정권의 이탈리아, 지중해의 작은 시골마을. 13살 소년 레나토(주세페 술파로)는 아버지로부터 자전거를 선물받고는 신이 났다. 왜냐하면 그동안은 자전거가 없어서 친구들이 멤버에 넣어주질 않았기 때문이다. 근데 레나토가 합류하자마자 무슨 시간이 된듯이 일제히 뚝방에 앉아 한곳을 바라보는게 아닌가! 바로 마을의 아름다운 여신 말레나(모니카 벨루치)가 집에서 나와 도로를 걷기 시작하는것이다. 그녀가 지나가면 다시 아이들은 자전거를 타고 한참 앞에 가서는 그녀가 올때 까지 기다리다가는 다시 앞으로 몰려가고...  레토나 역시 첫눈에 반해 그날밤부터 몸살을 앓는다. 틈만나면 그녀의 집에 닥가 몰래 들여다보고 그녀가 외출을 하는 날이면 자전거로 뒤쫓는다. 13살 사춘기 소녀의 가슴에 불을 질러놓은 말레나는 모든 남성들의 욕망의 대상 이었으며 여인네들의 질시와 분노를 한몸에 받고 있다.

 

레나토의 라틴어선생님(피에트로 노타리안니)의 딸인 말레나는 남편 기노 스코르디아는 전쟁에 참가하러 떠나 홀로 살고 있다. 남편의 전사소식이 있은후 남자들은 흑심만 품을뿐 아내의 눈치를 보느라 일자리를 주지 않았고 여자들은 그녀를 질투하여 없는 말들을 만들어 모함하기 시작한다. 치과의사는 그녀와 잠자리를 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다녔고 이탈리아 장교 한명이 말레나의 집에 놀러왔다가 치과의사와 맞딱드려 한바탕 싸움이 일어나고 치과의사부인이 말레나를 고소한다. 하지만 무혐의로 풀려나지만 이미 만신창이가 된 말레나.그때 까지만 해도 정말 아무일이 없었는데...

 

하지만 얼마후 독일군이 점령하게 되고 생계를 이어가야 할 말레나는 할수 없이 독일장교에게 몸을 팔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난후 마을여자들은 기다렸다는듯이 적군에게 창녀노릇을 했다해서 집단뭇매를 맞는다. 마치 성경속의 막달라 마리아처럼...  남자들은 역시 아내들의 눈치를 보느라 도와주지도 못하고 측은하게 바랄볼뿐이다. 레나토 역시 우두커니 자전거만 붙들고 바라볼뿐이다. 그리고 몰래 기차를 타고 떠나버린다.

 

전쟁의 상흔이 서서히 가셔갈 무렵 죽은 줄 알았던 남편 스코르디아가 돌아온것이다. 외팔이가 된채... 자신의 짐에는 피난민들로 가득차있고 말레나의 행방을 물어도 아무도 대답을 해주지 않는다. 뒤에서 바라보던 레토나는 편지로 그간에 있었던 일을 알려주며 말레나는 아무 잘못이 없었노라고 전한다. 그리고 1년후 말레나는 불구가 된 남편을 이끌고 마을로 돌아온다. 혼자 시장을 보고 있던 말레나에게 처음에는 경계심을 갖던 여인들은 다시금 그녀에게 인사를 하고 그녀 역시 아무일 없었던것 처럼 인사를 나눈다. 시장본 물건들을 들고 가다가 보자기를 떨어트려 오렌지가 쏟아지자 뒤쫓던 레나토는 달려가 오렌지를 주워 준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토록 갈망하던 그녀에게 다가선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뒤돌아 걷고 레나토는 석양속으로 사라지는 그녀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영화는 끝이 난다.

 

불안한 전쟁시대에 13살 사춘기 소년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말레나. 막연한 동경에서 때로는 여인으로 상상속에 그녀를 그려보며 온갖 꿈을 그려본다. 그녀의 뒤를 따르며 남자들의 찔러나 보자는 흑심에 분개하고 집단행동으로 없는 말을 만들어 내뱉는 아줌니들에게 화가나지만 정작 그녀가 독일장교에게 몸을 팔때는 몰래 눈물을 훔친다. 그녀가 쫓겨나다시피해도 한믿 거들수도 없던 상황에 마음 아파한다. 그래도 그녀의 남편에게는 그간의 일을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걸로 최선을 다했다고본다.

 

<시네마 천국>으로 세상사람들을 놀라게 해주었던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이 이번에는 <말레나>로 또 한번 놀라게 해준다. 에전에는 토토가 그랫듯 이번에는 레나토의 시선으로 돌아보는 감성 영화. 이탈리아 해변가의 풍광과 엔니오 모레꼬의 가슴저린 음악이 함께하는 명작이다. 모니카 벨루치의 몸 구석구석이 적나라하게 보여지지만 전혀 외설적이거나 지저분하게 보이지 않고 관능적이고 비관적인 모습으로만 비추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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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크눌프

    우리네 일제 강점기 생각이 나서 감정이입이 많이 되더라구요.

    2015.09.11 17:35 댓글쓰기
    • 파란토끼13호

      네,그런점도 있네요. 9기파블 축하드려요.

      2015.09.11 18:01
  • 스타블로거 쟈인SEIN

    마지막에 오자들 아닌가요?,,, 지번분?^^;

    2015.09.12 07:52 댓글쓰기
    • 파란토끼13호

      감사합니다. 지저분이 맞아요. 오자가 많지요?

      2015.09.12 11:28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