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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서스피션

[DVD] 언더 서스피션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푸에르토리코의 작은섬, 즉 대륙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독립적인 한 작은 지역에서의 이야기다.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최고의 삶을 유지하는 세금 변호사 헨리(진 해크만), 그리고 그의 젊은 아내 샨탈(모니카 벨루치)은 태풍피해 기부금 마련 파티에 참가하려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둘 사이에는 뭔가 냉냉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때마침 걸려 온 전화는 형사 반장인 빅터(모건 프리먼)가 진술서 조사 요청건으로 헨리는 경찰서로 향한다.


전날 조깅중에 발견한 13살소녀의 시체 신고건 때문인데  빅터와 오웬스(토마스제인)의 질문에 답할때 마다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매번 다른 진술을 하여 더 의심을 받는다. 신고가 늦었다는 점과 2주전 12살 소녀의 죽음의 근방에서도 헨리의 차가 발견되기도 했기에 빅터는 점점 심문의 집요해짐에 자신감을 갖게 된다. 2주전에 술에 만취해 처형집에 들러 조카들에게 선물을 주었다고도 하지만 반면에 환락가를 찾아다니며 창녀와 관계를 했으며 어린 소녀들과 친하게 지냈다는 것은 어떻게 이해를 해야할지...


56살에 20살의 아내와 결혼 한점 더군다나 헨리가 아버지 변호사로 일할때 서로 처음 볼때가 11살이었고 아버지가 돌아가신후 처음 연인사이가 된것이 14살때라니... 참...  그래서 어린 소녀들을 좋하는 것이 아니냐... 소아성애자로 몰리고 있다. 모든 정황이 헨리가 불리한 쪽으로 흐르고 있는것이다. 옆방에서 유리창을 통해 아내가 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분하며 안벌부절하지 못한다. 아내역시 지금 처럼 각방을 쓰게 된 이유가 자신의 어린 조카에 대한 질투심에서 시작이 되었다고 봐야 한다.


아내를 사랑하면서도 가까이 갈수 없는 상황에 억울해 하면서도 원망만을 하는 남편... 자신이 어린시절에 남편을 만났기에 남편의 어린 소녀에 대한 행동에 질투심이 타오른다. 두 형사는 헨리가 두 연쇄사건의 범인이 될수 밖에 없다는 심증으로 자백을 요구하고 있고 결정적으로 가택 수사에서 사진을 즐기는 헨리의 암실에서 소녀들의 사진을 발견하면서 모든 일은 끝나는가 싶었다.결국 체념한듯 모든 일을 자신이 했노라고 자백을 하고 만다. 유리창 밖에서 침까지 내뱉는 아내...하지만 ... 하지만 ...


잠시후 경찰서 여직원이 들어와 방금 진범이 잡혔노라는 소식을 전한다. 이런... 이런...  그럼 헨리는... 당연히 범인 일것이라고 단정하고 몰고가는 형사들과 아내마저 자신을 믿지 못하는 신뢰감의 무너짐에 모든것을 포기한 헨리...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  아내는 어떻게 이일을 마무리 지을지... 


사실 액션 영화도 아니고 스릴러도 아니고 내로라할만한 뚜렸한 주제가 있지도 않았고 마치 연극의 한 장면처럼 주로 경찰서에서의 질문과 대답이 거의 인데도 결코 지루하지 않을만큼 세 배우들의 연기가 멋지게 조화를 이룬다. 특이한 것은 두 사람의 진술속에 등장하는 화면에 늘 빅터가 따라다니며 계속 대화를 나눈다. 영화 자막이 올라갈때까지 의식을 못할만큼 계속 궁금증을 느끼게 만든다.


당연히 그럴것이라는 무서운 고정관념, 미리 답을 정해놓고 밀고가는 사람들... 사랑하는 아내마저 자신를 믿지 못할때는 모든것을 체념 할수 밖에 없다. 그것만큼 무너지는 가슴이 있을까...  진 핵크먼과 모건 프리먼이 의기투합하여 제작했다는 저 예산 영화... 우연히 발견한 영화지만  오히려 적은 돈으로 이렇게 훌륭한 영화를 만들수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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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나난

    액션도 아니고 스릴러도 아니지만 연극적인 분위기가 잘 어울린만한 영화라니.
    생전 처음 들어보는 영화가 재미나게 느껴집니다~

    2016.11.26 16:06 댓글쓰기
    • 파란토끼13호

      거의 경찰서 안에서의 대화가 주를 이루기때문에 연극을 해도 무방할것 같아요. 하지만 지루하지가 않다는것이 중요하죠.

      2016.11.28 19:23
  • 파워블로그 꽃들에게희망을

    이런 작품은 갈등을 고조시키고, 의혹을 만드는 대사가 묘미죠. 연기력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팽팽하면 또 볼만하구요.^^

    2016.11.30 23:03 댓글쓰기
    • 파란토끼13호

      네, 같은 장소에서의 다조로운 면을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충분히 커버가 되더라구요.

      2016.12.08 22:33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