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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고 이기는 법

[도서] 말하지 않고 이기는 법

이시다 겐이치 저/정혜주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말하지 않고 이기는 법?
나는 많이 내성적이다. 남과 논쟁하거나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냥 조용히 할 일만 충실히 하는 편이라 성과에 대한 과실을 다른 이에게 뺏긴 적도 있다. 자기 몫은 자기가 챙겨야 한다는 걸 모르는 건 아니지만, 그런 일이 인색하고 이기적인 자기주장 같아 그냥 손해를 보고만다. 그렇다고 이런 일에 마음마저 편하게 생각하는 군자 스타일도 아니니 그저 나약한 심성일 뿐이라 자책한다. <말하지 않고 이기는 법>이란 제목이 확~ 눈에 들어왔다. 논쟁하지 않고도, 큰소리 내지 않고도, 말을 많이 하지 않고도 이길 수 있다니!...  평소에 약빠르지 못한 것을 약점이라 느끼고 있던 내가 어찌 관심을 보이지 않겠는가...

 
'말하는 기술'이 있는 것처럼, '말하지 않는 기술'도 있다.
말을 잘해야 능력을 인정받는, 가만히 있으면 손해 보는 시대에 '말하지 않는 기술'은 역발상 접근법이다. 책을 읽어보니 내가 공감할 수 있었던 부분은 서너 가지가 있었는데...
먼저, 말하지 않고도 친해지는 세 가지 비결이다. 이건 나의 희망을 그대로 반영한 대목인데... 그 비결은 "인사, 공감, 애교"가 되겠다. 인사와 공감은 어느 정도 할 만하는데... 애교 이건 알고도 잘 못하겠다. 그런데 파나소닉의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도 성공하는 사람이나 리더의 조건으로 '애교가 중요'하다고 이야기 했다니... 그 참... 애교가 있는 사람은 '솔직함, 웃는 얼굴'이란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네... 나도 솔직하고 웃는 얼굴인데...^^


메라비언의 법칙
승진 시험이나 취직 시험의 과정 중 면접에서 붙는 사람과 떨어지는 사람의 차이는 뭘까? 이 부분은 취업 컨설팅에서 내가 했던 말과 너무나 흡사했다. 관련 전문가라면 기본 생각은 같다는 거겠지... 
메라비언의 법칙이란 처음 만나는 상대방의 첫인상은 만나고 5초 만에 결정되며, 그 판단의 근거는 옷차림이나 표정, 몸짓, 시선 등의 외모, 즉 시각 정보가 55%를 차지한다는 법칙이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점이 세 가지 있는데, 그 첫 번째는 '차림새'로 키워드는 '청결'이다. 얼굴, 특히 이마가 보이면 청결해 보인다는 사실에 밑줄! 두 번째 포인트는 '자세'. "겨우 자세일 뿐인데 뭐"라며 무시하지 마란다. 바른 자세를 취하려면 얼굴 들고 골반 세우고 시선은 15미터 앞으로 맞출 것. 그리고 세 번째 포인트는 '웃는 얼굴'! 웃는 얼굴의 영향력이 가장 크다고도 할 수 있다. 이 세 가지를 익히면 말하지 않고도 호감도가 쭉 올라가여~~~


신뢰받는 보고서의 세 가지 원칙
제 때 보고서 내지 않는 팀원들... 바쁜 시간 속에서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보고서에서 상사의 신뢰를 쟁취하려면 세 가지 원칙이 있는데, 첫 번째는 '반드시 마감에 맞춰 제출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우수한 사람이라도 기한을 지키지 못한다면 어느 순간 자연스레 손해 볼 때가 있기 마련이다. (이 글을 팀원들이 읽어야 하는데... ) 두 번째 원칙은 '간결한 문장으로 기술한다.'. 이거야 당연한 말씀이고... 마지막 원칙은 '자신의 의견을 덧붙인다'이다. 상사는 그 의견이 맞는지 틀렸는지를 보는 것이 아닌, 당신이 어떤 '의견'을 갖고 있는지, 어떤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있는지를 본다는 건데, 공감 아니할 수 없구먼...


전체적 느낌
위 3가지 부문이 마음에 들었지만, 이 외에도 '좌절하지 않기 위한 8가지 습관', '마이너스+더블 플러스 화법', 'BIG YES+퀘스천 화법' 등 좋은 조언들이 많이 있었다. 그런데... 자기계발서의 특성상 목차만 보면 뭘 말하는지 알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도 그런 부류라는 것이 맹점(?)이다.  그냥 서점에서 간단히 주르륵~ 거리면 다 읽는다는 거지. 이 책도 소파에서 1시간 정도 읽으니 끝자락이 보이더라. 물론 그 시간에 요약할 거 다 했다. 출판사에겐 조금 미안하지만 구입하기엔 좀 그렇고 도서관을 이용하면 좋을 듯하다. 
이제 한 줄 요약을 해 보자.

"그렇게 많은 말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말하는 기술'이 있는 것처럼 '말하지 않는 기술'도 있다. 말하지 않는 잡담력을 키우면, 삶은 저절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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