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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니면 늦어도 오늘은 한 권의 독후기를 올려야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기보다 컴퓨터 잡일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리뷰를 올려야 하는 특정한 시간이 있는 것도 아니니 마음이 헐거워졌나 봅니다.
이럴까 저럴까 잠시 고민하다가...
그냥 밖으로 나섭니다. 
전에 사진을 올린 수영강 영화의 전당을 넘어 더 멀리 가보기로 합니다.

위에 보이는 다리가 과정교입니다. 고등학교때 배운 정과정곡의 바로 그 정서(鄭敍) 정과정을 기린 다리 입니다.

가다가 돌아서서 햇살에 비친 풍경을 찍으니 아파트만 반짝거립니다. 저 따스함에 살고 싶어지는 맘이 살짝 들었습니다만, 바로 옆에 도시고속도로로 이어지는 도로가 있는지라 별로 당기지 않습니다.

강엔 오리가 참 많습니다. 잠시 찰칵.

온천천으로 들어섭니다. 정비가 참 잘되어 있습니다만, 더 나아가니 지상 오수로 공사를 하더군요. 반대쪽 길이 더 나을 거로 보입니다. 왜 지하 오수로를 만들지 않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겨울 갈대와 오리가 그림 같습니다. 그래서 또 찰칵.

돌아오는 길입니다. 과정교에 조명이 들어오고 있군요.

저 다리는 좌수영교입니다. 아치는 정말 멋있지만 다리 자체로는 멋없습니다. 나름의 이유는 있었겠지만 이렇게 좋은 강 풍경에 왜 저런 불폼없는 다리를 놓을 수 밖에 없었는지 역시 잘 모르겠습니다. 경제성? 어쨌거나 어둠이 내리고 있습니다.

어느새 어둠이 내렸습니다. 남천동 쪽에서 바라본 민락동과 해운대 마리나시티 방향 광안대교입니다. 오늘따라 너울성 파도가 일고 있네요.

남천 삼익비치 해안산책로에서 턴을 하여 오다가 테트라포트를 놓고 한 장 찍습니다

광안리 해수욕장 중간쯤에서 중년의 연인이 보기 좋아 파도가 부서지는 마지막 즈음에 또 찍어봅니다.
오늘의 산책은 단순한 걷기를 넘어 수행에 가깝습니다…. 잡글은 여기서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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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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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나날이

    광안대교는 언제 보아도 좋습니다. 그 너머의 아득한 꿈의 나라는 마음을 늘 자극하는 요소가 되겠지요. 바다가 있는 공간이 좋은 점은 막힘이 없다는 것입니다. 속이 후련합니다.

    2021.01.31 03:56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eunbi

      매일 보다보니 당연시 하지만, 어느 외국 바다 경치에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다만 관광 인프라는 좀 더 보완할 점이 보이는데 앞으로 더 좋아지겠지요. 좋게 봐주시어 고맙습니다.^^

      2021.01.31 21:56
  • 파워블로그 산바람

    아름다운 가진 잘 보고 갑니다.

    2021.01.31 13:08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eunbi

      고맙습니다 산바람님...^^

      2021.01.31 21:56
  • 스타블로거 추억책방

    겨울 바다 야경이 일품입니다. 바다 생각이 나면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실 수 있다니.. 부럽습니다.^^

    2021.01.31 20:00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eunbi

      집에서 약 100m만 나오면 광안리 바다입니다. 거의 매일 산책을 하니 좋긴 합니다만 여름에 시끄러운 단점도 있습니다.(작년은 코로나로 조요~옹)
      그거 빼고는 참 좋은 곳입니다.^^

      2021.01.31 21:58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