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님, 고맙습니다.^^
무학님으로부터 고마운 선물을 받았습니다.
원하는 책이 뭐냐는 질문에 잠시, 아니 오래 고민을 했습니다. 선물로 받으니 오래 간직하고 싶었으니까요.
그런데….
요즘 제가 소장하고 싶으면서 읽고 싶은 책이 없다는 사실에 저도 놀랐습니다.
그냥 스쳐 가는 인연으로 읽을만한 책은 있었지만 그런 책은 읽고 나면 그만이었으니까요.
또한 그만큼 요즘 독서력이 떨어진 방증인 듯하여 조금 그렇습니다….
한참을 생각하다가,
『나태주, 시간의 쉼표』를 선택했습니다. 나 시인의 책이 한 권도 없으니까요.
선물을 받아보니 책이 한 권 더 있었습니다.
『행복의 정복』….
버트런드 러셀의 책입니다. 분석철학의 창시자 그분 맞습니다.
이런 고풍스러운(?) 책을 골라낼 수 있는 무학님의 안목에 내심 놀랍니다.
그리고 노트도 한 권 따라왔습니다. 무학님의 선물에 마음이 많이 업! 되었습니다.
요즘 계속 시간에 밀리고 있습니다. 바쁜 게 좋다지만 이제 좀 여유로워지고 싶습니다….
봄이 완연하면 좀 나아지길 기대해 봅니다. (이 글 적다 보니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가 있어 링크해 봅니다. 국내노래 링크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무학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