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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고도를 걷기 위해서는 미황사 천왕문이 시점이자 종점입니다.
출발점에서야 17.74km 남도명품길 스탬프 랠리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공된 작은 스탬프 북에, 6개소(관음암 터 - 문수암 터 - 노지랑골 - 도시랑골 - 몰고리재 - 너덜)에 준비되어 있는 스탬프를 찍어 제출하면 해남군청에서 인증서와 완주 메달을 우편으로 보내준다네요.
뭔가 의욕이 더 솟구칩니다.
(해남군청이 큰 비용을 들이는 듯해도, 이 때문에 1박을 더한 셈이니 셈법으로 볼 때 해남군의 손해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둘레길은 옛 12개 암자를 잇는 순례 코스로, 과거 선인들이 걷던 옛길을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 인력으로 조성하였다고 하는군요.
도시랑골에서 잠시 이탈하여 도솔암에 오릅니다. (사실 이 나들이에 얼른 동참한 이유도 도솔암에 이끌렸기 때문입니다.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212648 )
바람이 꽤 불었는데도 바위 사이에 자리 잡은 암자엔 미풍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왜 이름난 절집인지 알겠더군요.
어쨌거나 6개의 스탬프를 모두 찍고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1. 아름답다고 소문난 미황사가 지금은 아름답지 않습니다. 대웅보전 해체보수공사 중이라 사방이 막혀 옛날 엽서 같은 풍광은 이제 없습니다. 1000일 예상(천일의 휴식)이라는군요.
2. 첫 번째 관음암 터를 보면서 세월의 무상함을 느낌. 스탬프는 잉크 보충이 필요하고, 문수암 터를 지나 봉우리가 살짝 보이는 부분은 포토존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 나무에 가려져 많이 아쉬웠음.
3. 코로나 이후, 어느 암자든 뭔가 삭막한 분위기….
4. 둘레길 500m 간격으로 거북이 새겨진 안내석이 세워져 있는데, 아마도 미황사 대웅보전과 부도전 초석에 특이하게 새겨진 거북을 새긴 것이 아닐까 함.


잠시 숙소에서 샤워한 후 석양에 맞춰 땅끝마을로 향합니다. (어부횟집)
모래가 아주 고운 송지 해수욕장의 일몰도 참 마음에 듭니다. 
2일 차 여정도 그저 행복한 하루입니다….^^ 

(35,000보)

 

천왕문 바로 왼쪽 1코스 시작점에 스탬프북이 비치되어 있음.
달마고도 1코스 초입의 숲길.
너덜 앞 꾸지뽕, 몇 알 따먹었는데, 단맛이 어느 정도 들었음.
트레킹의 한 풍광...
도솔암1.
도솔암2.
땅끝 천년숲길...

특이하게 거북이 새겨진 안내석...

스탬프 위치... 제출처를 몰라 잠시 헤맸는데... 임시 대웅전 바깥 왼쪽벽에 수거함이 있음.
관음사터에서 잘 못찍음. 관음사터 글자가 보이도록 넣어서 찍어야 함.
땅끝마을 가는 길 포토존에서 찍은 석양... 여기 보다 100m 더 간 지점이 더 좋음.(차를 댈 수 없음)
호수보다 더 잔잔한 송지 해수욕장의 일몰, 모래가 아주 곱고 일품...
땅끝마을의 갈두항 맴섬...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21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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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모나리자

    말로만 듣던 꾸지뽕 처음 봅니다.
    도심 속을 벗어나 신선의 세계에 들어가신 것 같아요.ㅎ
    몸과 마음 충만한 시간 되시길 바랄게요~은비님.^^

    2022.10.22 16:55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eunbi

      산에서 야생 꾸지뽕을 따먹어보긴 처음이었습니다. 약간 달콤한 것이.... 동료가 보약 먹은거와 같다는 말을 하더군요. 정말 몸과 마음이 충만해지는 느낌... 고맙습니다, 모나리자님...^^

      2022.10.24 21:20
  • 파워블로그 산바람

    해남의 여행에서 찍은 멋진 사진 잘보고갑니다.
    편안하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2022.10.22 20:48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eunbi

      고맙습니다, 산바람님...^^

      2022.10.24 21:20
  • 스타블로거 추억책방

    3만5천보로 걸으셨군요. 둘레길 순례 제대로 하셨네요.
    해남이 부산에서도 멀지만 제가 사는 인천에서도 먼 지역이라 가볼 엄두가 안 나는 곳인데 eunbi님 덕분에 간접이지만 좋은 구경 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행복하게 보내세요. eunbi님.^^

    2022.10.23 21:08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eunbi

      대략 20km 걸은 거 같습니다. 높낮이가 거의 없는 둘레길이라 걸음수에 비해 다리는 그렇게 아프지 않은 점이 좋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추억책방님...^^

      2022.10.24 21:23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