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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소년 닐스

[도서] 엄지 소년 닐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글/일론 비클란드 그림/김라합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엄지 소년 닐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 창비

 

'우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따뜻한 그림책이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의 상상력 가득한 문장은 물론 '일론 비클란드' 의 그림도 멋지다. 쨍한 파랑, 넘실거리는 노랑은 대조를 이루며 베르틸과 닐스를 너무도 사랑스럽게 표현하고 있어 문장을 읽는내내 그림에서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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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등함

 

우정의 조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나와 상대의 동등함 일 것이다. 동등함에서 시작된 관계는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함께 하며 우정으로 발전한다. 엄지 소년 닐스에서 작은 아이 닐슨은 용감하게 큰 아이에게 인사를 건네고, 큰 아이 베르틸은 작은 아이에게 호기심을 보이며 관계를 시작한다. 둘의 관계가 지속되며 우정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아이 베르틸이 닐슨처럼 작아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몸은 작지만 베르틸을 겁내하지 않고 , 먼저 말을 건내는 닐슨의 배짱이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두 친구는 여러 면에서 동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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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

 

린드그렌의 작품 속 주인공들은 모두 통통 튀며 밝다. 하지만 그 아이들의 환경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모두가 아픔이 있다. 삐삐는 어린 나이에 엄마를 잃고, 아빠와는 떨어져 지내는 소녀이고, 라스무스는 고아 소년이다. 이 그림책 주인공 베르텔은 부모님 두 분 모두 일을 하시기에 낮에 외롭게 홀로 집을 지키는 소년이다. 하지만 그들은 린드그렌에 의해 아픔도 외로움도, 즐겁고 기발하게 이겨내는 놀라움을 지닌 인물들이 된다. 그래서 아이들은 린드그렌의 인물들을 사랑한다. 사랑함을 넘어 부러워하게도 된다.

 

베르텔이 사귀게 된 놀라운 친구 닐슨은 모든 아이들이 갖고 싶어하는 변하지 않고, 언제나 함께 할 수 있는 친구이다. 그래서 책을 읽으며 외롭고 심심해 하는 베르텔을 안쓰러워했던 첫 장의 감정은, 맨 끝장을 넘기면서는 부러움으로 변하게 된다. 또한 각자가 힘겨울 때에 '친구''우정' 만큼 도움이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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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에 출간되어 66년 만에 한국 독자들에게 찾아온 이 작품으로 다시 한번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따뜻한 상상력을 만나볼 수 있어 행복했다. 나의 곁에서 오랜기간 힘과 기쁨을 주었던 린드그렌의 작품들이 후세대의 많은 어린이들에게도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길 바래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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