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손님 계신데 옆에 놓고 치우지. 옆에 놓고 치우라고."
우리를 보며 어색하고 난감해하는 사장님 모습
"언니, 아니 여기서 일한 지가 몇 주인데 아직도 찌개를 들고 왔다갔다 해. 테이블 위에 번호부터 익히라고 했잖아."
테이블 사이로 헤매고 있는 신입 종업원을 보며 한 소리 하는 기존 종업원의 모습
"아니 손님들 앞에서 말을 그렇게 꼭 해야 해"
우리 테이블을 기어코 자기 뜻대로 잔반 고무통을 놓고 닦으면서 혼잣말하는 신입 종업원
얼마 전 갈비집에 갔을 때 있었던 일입니다.
각자의 입장만 이야기하며 투덜투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