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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웃는 장례식

[도서] 모두 웃는 장례식

홍민정 글/오윤화 그림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모두 웃는 장례식, 웃음과 장례식은 어울리지 않는 단어인 듯 한데 ...

무슨 내용일까, 서평단에 신청, 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뽑아 주셨다.

감사하옵니다.

 

모두 웃는 장례식, 이 장례식의 주인공은 윤서의 할머니.

할머니는 암에 걸리셨다. 암도 종류에 따라 또는 조기에 발견하면 나을수 있다고 했는데

윤서 할머니의 암은 좀 심각했다.

병원에 너무 늦게 왔고, 암세포가 온몸에 전이되어 수술을 하더라도 결과를 장담하기 어렵다고..

앞으로 6개월에서 길어야 1년 정도 뿐이라고 했다.

 

윤서의 아빠는 할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다니고, 검사결과도 모두 할머니께 사실대로 알렸다.

어쩌면 숨기는 것이 더 힘들어서 였을 수도 있다. 윤서의 생각이다. 왜냐하면 아빠는 거짓말을 잘 못하니까.

 

윤서의 아빠는 작은 책방을 하고, 엄마는 상하이에서 일을 한다.

윤서의 고모(아빠 동생)가 종종와서 윤서랑 아빠를 챙긴다.

고모는 아빠에게도 잔소리, 윤서에게도 종종 잔소리를 한다. 멀리있는 엄마 대신인지...

 

요양병원에 계시던 할머니가 집으로 오셨다. 더이상 병원에 계시는 것이 무의미 하단다.

 

윤서네 집으로 오신 할머니는 묽은 죽도 잘 드시지 못할 정도셨다. 할머니는 식사하시다 말고

당신의 생일이 언제냐고 물었다. 

그날 당신의 장례식을 하자고 하셨다.

생일인데 무슨 말이냐며 고모나 아빠는 치매가 아닌가 의심하고, 윤서도 어리둥절

몇 번을 물어도 할머니는 생일에 장례식을 하겠다고 했다.

 

아빠는 외국에서 사는 형에게 연락하고  그러다 엄마가 죽고나면 오겠냐며 큰소리가 나고

동생에게도 연락하고 이런 예민한 일로 서로 대화하다보니 목소리가 커지고 서운해들 한다.

 

할머니가 없는데 다들 장례식에 온다.... 누가 왔는지 할머니는 볼수 없다.

생신 날 장례식을 하자는 할머니의 마음이 이해가 되는 윤서.

맞아, 내가 죽은 후에 내 장례식엔 누가 왔는지 모르지 알 길이 없지...

살아있을때 하는 장례식, 죽기전에 반가운 이들을 보고, 하고픈 이야기들 그동안 못 전한 마음을 전하고,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면 행복할수 있겠다 싶다.

그래서 어쩌면 아파서 죽음을 준비할수 있어서 좋은 점도 있다 싶기도 ... 

죽음은 두렵고 슬프지만 갑작스러운 것 보단 준비할수 있으니 다행이지 하는 마음.. 

더 오랫동안 같이 지내면 좋겠다는 마음은 누구나 같을 테지만,

 

할머니의 생신에 장례식하자는 말에 가족들은 비상이 걸렸다.

모두들 시간을 내고 상하이에 있던 엄마도 돌아왔다. 

지금 오지 않았으면 할머니가 진짜 안계실때 부랴부랴 왔을지도 모른다.

웃픈 장례식, 

할머니의 요청으로 신문에 광고도 실었다.

이 광고를 보고 과연 올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었지만

정말 반가운 이가 할머니를 찾아온다. 이부분도 감동적이다.

 

윤서도 친구들과 할머니께 드릴 선물을 준비한다.

시장사람들의 영상을 담아 생신때 틀어드렸다.

할머니의 마지막 생신파티는 정말 기억에 오래 남을 듯 싶다.

할머니도 보고싶은 얼굴들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었다.

 

도라지꽃을 좋아하는 할머니, 한복에도 도라지 꽃이 수 놓였다.

 

잔잔한 감동을 주는 동화책이다. 죽음앞에 가족들은 어떤 모습으로 할머니를 바라봤을까.

아픈 할머니를 볼때마다 마음이 아팠겠지... 어쩌지 못하니 속상했겠지.. 할머니 모르게 

어디선가 눈물도 훔쳤겠지.. 

어떤 죽음이든 후회는 남을거라 여겨진다... 잘해드렸던 기억보다 좀 못했던거 이런거만 떠오를테니까... 

그래서 살아있을때, 옆에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이 있는 듯도 싶다.

잘해드려야지,,, 잊지말고 부모님께, 함께 있는 가족들에게, 친구들에게 잘해야지...ㅎㅎㅎㅎ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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