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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리커버 에디션)

[도서]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리커버 에디션)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저/토마스 산체스 그림/박미경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처음 이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작가의 이력이 눈에 들어와서 였다.. 그리고 그 작가가 이젠 이세상에 없다니..이어령 선생님의 책을 읽은 직후라 더 궁금했던 것 같다.

앞날이 창창하다 못해 눈부실 정도로 빛나던 20대 다국적기업의 임원이었던 작가가 어느날 갑자기 모든것을 버리고 태국의 밀림으로 명상을 하러 떠나는 영화나 소설속에서 보았음직한 스토리라 생각할 법도 하지만, 그가 쓰는 모든 글은 너무나도 담담하고 담백하다.

승려가 되기까지의 과정에서 머릿속을 오가던 생각에 대한 솔직한 회고와 그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명상을 선택하고 밀림속으로 들어가 승려가 되기까지 경험한 여정속에서 자신을 비워가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깨닫음이라는 것은 결국 내안의 나를 알아채고, 그것을 정의할 수 있어야 가능한 것이 아닌가 한다. 내가 진짜라고 생각했던 것들..내가 이것이 전부라고 생각하고 어쩌면 집착하고 있던 모든것이 틀릴 수도 있고, 진짜가 아닐 수 도 있다..그것들에 대해서 난 얼마나 자신할 수 있는가 되묻게 되었다.

읽는 동안 몇번이고 생각이 달라져서 앞으로 다시 돌아가서 읽기를 반복했다..어쩌면 나는 지금도 정확하게 그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지만..그 틀린것을 알아채다보면..언제가는 맞을 수 도 있다.

일단..비우고..또 비우고..다시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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