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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의 괴담회

[도서] 금요일의 괴담회

전건우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기묘하고 서늘한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금요일의 괴담회>>를 금요일에 읽었습니다. 『한국공포문학단편선』으로 데뷔, 제1회 ‘케이스릴러 작가 공모전’ 당선, 『한국추리스릴러단편선』 등에 연재하신 전건우 작가님 작품집입니다.

컥컥, 무서워, 하는 공포감은 아니지만 싸한 그런 무서움이 있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조용한 집_방음이 안 되는 집에서 소음에 시달렸던 주인공이 찾은 조용한 집. 완벽한 조용함 속에서 주인공은 평안을 찾을 수 있을까요?

여우고개_당산나무 위에 걸린 빨간 스웨터, 그건 매구가 한 짓일까요?

그 여름의 흉가_삶이 너무 심심해서 자살충동을 느끼는 흉가 체험 이벤트 직원 앞에 나타난 그녀는 누구일까요?

자살하는 캐릭터_런칭을 앞둔 게임에 자기를 죽여 달라는 NPC가 나타났다?

한밤의 엘리베이터_중국집 배달원과 양복 차림의 남자. 둘 중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인형뽑기_인형뽑기에서 뽑은 마음대로 인형. 인형이 있다면 무엇을 빌어 보실 건가요?

저주받은 숲_미스터리 사이트에 올라온 회색숲. 그 숲 사진을 올리는 건 누구죠?

화분_화분에게 다른 직원의 험담을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열세 번째 계단_만년 2등이 피를 흘리면 소원을 들어주는 계단을 오를 때 어떤 일이 생길까요?

가위_새로 이사 온 집에서 한기가 느껴지고 가위에 눌린다면 어떻게 하실래요?

외로운 아이 부르기_분신사바 해 보셨어요? 외로운 아이를 불러 화나게 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자유로 귀신_자유로 귀신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유괴_아이를 데리고 공원에 나온 여자에게 수상한 할머니가 다가온다면?

더블_도플갱어를 세 번째 만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1킬로미터_만남 어플에서 마음에 드는 여자를 발견하고 만나러 간 자리에 나온 것은?

화장실_데이트 중에 갑자기 배가 아파 공중화장실에 앉아 있는데 옆 칸의 사람이 말을 건 이유는?

그 목소리_펜션에 놀러 갔는데 친구들이 나를 헤치려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뉴스에서 본 듯한 이야기들, 언젠가 들어본 일이 있는 것 같은 이야기들, 어쩐지 경이로운 소문에 나오는 악귀도 생각나는 이야기들입니다. 저는 <그 여름의 흉가>가 제일 좋았고(괴담집에서 제일 안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악취미), <자살하는 캐릭터>가 제일 끔찍했고, <화장실>의 반전이 제일 소름끼쳤습니다. 209쪽의 삽화를 보고는 쿵, 심장 떨어짐. 너무 많이 말하면 안 읽으실까봐 말을 아낄래요.


괴담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해요. 미스테리, 스릴러 좋아하시는 분들께도요. 금요일에 읽을 책 찾으시는 분들께도 권합니다. 어렸을 때 괴담집 좀 읽어봤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실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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