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싫어하는 아이도 깔깔거리며 책을 손에서 놓치못했다는 지인의 말에
덜컥 구입했다. 우리 아이는 책을 좋아하니까 더 재미있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사실 지인의 추천이 없었다면 주제가 자전거 여행...아후 듣기만 해도 고생스럽고 싫고 힘들고...
절대 고르지 않았을 책이다.^^;;;
슬쩍 살펴보니 주인공 이름이 호진이, 아이의 사촌형과 이름이 같다.
그럼 더 몰입이 되고 재미를 느낄수 있을듯 하다.
호진이가 이혼하려는 부모를 피해 삼촌이 하는 자전거 여행에 따라나서게 되면서 일어나는 각가지 에피소드들이 펼쳐진다.
쭉 읽어나가다보니 어느새 호진이의 자전거 여행에 나도 동행하고 있었다.
울고 웃고 느끼고..성장해가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와 닿았다. 아마 같은 아들을 키우고 있어서인지
자꾸 아들 입장에서 생각하며 읽게 되었다.
2편도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