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에 관한 학습은 초등학교 2학년 교과서에서
처음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cm, m, km, kg, g
등 가장 기본적인 단위에 대해 학습하게 되지요.
하지만 그 외에도 너무나 많은 단위들이 세상에
는 존재하지요^^ 우리 아이들이 그 모든 길이,
무게 단위를 다 알고 있을 필요는 없지만, 사고
력 수학 문제들에는 바로 그러한, 잘 사용되지
않는 길이, 무게 단위를 가지고 문제가 종종 등
장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유사한 단위에 대해
한번이라도 들어본 적이 있는가는 문제해결에
큰 도움이 될수밖에 없겠지요^^
이번에는 6학년 여름방학, 해듬이가 겪게되는
특별한 모험에 함께 하게 됩니다. 지난번에 이
어 이번에도 방학동안의 이야기이네요^^ 우리
아이들 역시 학기 중에는 바빠서 모험이고 여행
이고 어려운가 봅니다ㅋㅋ 과학자이신 할아버지
의 낡은 무전기로 우연히 외계인 클리욘과 교신
하게 되는 이야기! 엄마도 빠져들어갑니다~ㅋ
<잃어버린 단위로 크기를 구하라!>는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시리즈 10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번
에는 현직 초등교사와 예비 초등교사들에게 직접
수학 교육을 하고 계시는 서울교육대학교 장혜원
교수님께서 만드신 이야기입니다. 정말 대단합니
다. 어떻게 이렇게 재미있는 스토리로 수학적 단위
개념에 접목해서 이야기를 꾸려가는 것일까요?
아이들은 선생님의 즐거운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길이와 무게 등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단위들에게까지 흥미를 이어가게 됩니다. 책의
중간중간에 나오는 단위 측정 수단들, 대저울이
나 윗접시저울, 용수철저울 등의 실물사진을 보
고 정말 신기해하네요~ 이제는 고물이 된 옛 측
정수단들이 신기한 물건이 된 듯 싶습니다^^
읽을 거리에서는 더욱 상세한 수학의 스토리텔링
을 보여줍니다. 중력에 따라 무게가 달리지는 모습
처럼 과학적인 현상들에 대해서도 물론 놓치지 않
고 이야기 속에 녹여놓았습니다. 아이들은 책을 읽
으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적어도
한번쯤은 교과과정을 통해 접하게 될 여러가지 측
정수단과 과학현상들에 대해 자연스럽게 인식을
넓혀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