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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와 맥주

[도서] 케이크와 맥주

서머싯 몸 저/황소연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케이크와 맥주'는 단순한 쾌락 혹은 삶의 유희를 뜻한다.

주인공 어센든의 친구 엘로이 키어는 자신이 저명한 소설가로 널리 알려진 에드워드 드리필드의 전기 집필을 요청받았는데, 어센든이 어릴적부터 드리필드와의 친분이 있기에 그에 대한 여러가지 내용들을 요청한다. 그러면서 어센든은 드리필드와의 일들을 회상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작중에 나오는 트레퍼드 부인과 로지는 상반되면서 비슷한 속성을 지닌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트레퍼드 부인은 여러방면으로 드리필드를 도우며 그가 저명한 소설가로 성장하는데 돕는다. 하지만 겉으로는 킹메이커와같은 역할을 하는것 같지만 자신의 명예욕을 채우려는 모습이 나와서 '인간이란 존재란 역시..'라는 생각을 하게끔 한다.

로지는 말그대로 오늘만 사는 타입이다. 내일의 일은 내일의 나에게 맡겼다고나 할까. 하지만 이런 성향의 사람은 지금의 시대도 그렇지만 주변의 많은 이들을 당황하게한다. 아니, 당황하게만 하면 다행일 수도 있겠다. 당연하게도 그녀는 출세지향적인 태도가 다분히 드러나는 편이다.

글 중간중간에 주인공의 시점으로 소설가로써의 고뇌에 관한 적힌 글의 내용도 사뭇 흥미롭다. 마치 몸 작가가 하소연하는 느낌이랄까?

소설의 종류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독자들을 위해 작가가 만들어낸 이야기가 재미있게 그들에게 읽히는 소설, 또 하나는 작가가 만들어낸 이야기에 작가가 말하고 싶은 모종의 교훈 또는 하는 말 등을 녹여낸 소설이다.

서머싯 몸의 작품을 그의 대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달과6펜스'를 읽고 감명을 받아 '인간의 굴레에서' , '면도날'등을 차례차례 읽어나가기 시작했고,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나온 가장 최근 작품인 지금의 작품에까지 이르렀다.
과연 소설가중에서 저 두가지의 종류에 부합하는 글을 한 이야기에 잘 녹여낼 수 있는 이는 몇이나 될까? 서머싯 몸은 그걸 해낸 작가라고 생각한다.
https://www.instagram.com/have_a_book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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