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나 어디서든 한 번쯤 들어본 듯한 스토리그게 이 책을 선뜻 선택하지 못한 이유였다그럼에도 끝까지 붙잡고 있게 한 건 역시 작가의 능력이겠지결국 예상했던대로 딱 들어맞는 앤딩이 이 책의 제일 큰 반전인듯.그 때 이랬으면 어땠을까?지금보단 나았겠지?나처럼 예전에 했던 선택에 대한 후회에 붙들려 현실에 애착을 갖지 못하는 경험을 가진 이라면 공감할 수 있을 듯그래봤자 이번 생에선 지금의 내가 최선이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