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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소설
모바일 작성글 [조원재] 방구석 미술관
myLV
201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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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말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미술사가 어렵다면 쉽고 재미있게 술술 잘 읽힌다. 반 고흐, 칸딘스키, 고갱, 세잔, 마네, 모네, 클림트 등등. 세계적 거장들의 명화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와 그들의 숨겨진 사랑, 열정, 생활상을 낱낱이 엿볼 수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인상주의, 입체주의, 야수주의 등 미술 사조에 대해 알게 되고 미술지식이 머리로 이해하는 게 아닌 가슴으로 느끼게 된다. 특히 왜 명화인지 모르겠다 하는 분들 (나 역시 그러했다) 은 숨겨진 화가들의 철학과 가치관을 알게되면 왜 그런 평을 듣는지, 왜 그들이 미술계의 거장으로 한세기가 지난 지금까지 사랑받고 칭송받는지 잘 알 수 있을것이다. 책이 두껍지만 읽다보면 금방 술술 읽히는 것도 장점이다. 어떤 책이든 진도가 나가지 않으면 절로 중도에 덮기 마련인데 이 책은 읽는 내내 아주 흥미롭게 볼 수 있다. 저자의 말대로 미술이 어렵다면, 입체주의니 야수주의 같은 사조가 잘 이해가 안 간다면, 왜 이 그림이 명화로 불리워지는지 잘 모르겠다면, 미술 거장들의 또 다른 이면을 알고 싶다면 정말 추천해주고 싶다. 소설보다 재미있다. 그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꼭 읽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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