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축구를 ‘감독의 게임’이라고 한다.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축구 전술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던 시절이라 그냥 무지했었다.
잘 하는 선수를 열한 명 뽑아 내보내면 그냥 이길 수 있는 것 아닌가 하고 말한다.
물론 이 열한 명이 절대적인 우위를 가진다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축구장은 넓고, 골대는 좁고, 절대적 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기기 위해서는 전술이 필요하고, 이 전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좋은 선수들이 필요하다.
현대의 감독들은 이 전술을 수행하기 위해 선수들을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