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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동지들에게
경서맘
200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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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드리는 예배가운데 은혜를 받고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너무 행복한데 나의 삶이 매일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어제는 승리한 듯한데 오늘은 실패한 듯 비참한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기 때문이다. 목사님께서 말씀하시는 자기깨어짐이 내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그것이 매일 나를 분투하게 한다. 책 속에서 저자는 은혜받은 신자가 왜 그렇게 쉽게 미끄러지고 자기깨어짐이 무엇이며 왜 필요한지를 어린아이에게 들려주시듯 조목조목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계시다. 처음 읽을 때는 어렵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그것은 신자 안에 있는 죄에 대한 사랑과 거기에 기반을 둔 자기의에 대한 신뢰를 파괴하는 과정을 세분해서 설명하시고 그것은 주의를 기울여서 읽지 않으면 금방 지루해 질 수도 있다. 책을 읽는 동안 줄을 쳐서 읽고 다음에 읽을 때 목차와 함께 줄을 친 곳을 다시 한번 읽고 정리해서 읽으니 책의 내용이 쉽게 이해가 되고 다음 내용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아이들이 방학이어서 책을 읽는데 방해가 많았지만 책을 다 읽고 난 지금은 책 내용이 처음처럼 어렵지 않고 내 생활의 영적 전쟁의 실체를 알아서 홀가분하다. 저자는 자기 깨어짐을 통하여 옛 사람은 죽고 그리스도에 대하여 다시 살아나게 된 신자의 경험은 그리스도와 복음의 비밀에 대한 새로운 지식들을 가져다 줄 것이고 이러한 영적인 변화가 신자의 삶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그 새로운 지식들을 진리에 대한 치열한 사유를 통하여 그 새로운 지식들의 체계를 갖추라고 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저자의 노력을 보여주고 있고 저자 자신의 자기깨어짐의 경험을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인상깊은구절]
자기 께어짐을 통해 얻게 된 새로운 지식들이 이처럼 체계를 갖춘 지식이 되어서 만인에게 들려줄 인생의 지혜가 되기 위해서는 보다 더 철저한 철학적 사유가 필요하고 이를 위하여 신자의 지성이 철저히 헌신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저자의 지필 의도을 알 수 있는 구절이고 철저히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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