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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다른 세계에 산다

[도서] 우리는 모두 다른 세계에 산다

조제프 쇼바네크 저/이정은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얼마 전 끝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재미있게 보았다. 이 드라마가 큰 인기를 누릴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자폐인이 주인공이 변호사 직업을 가지고 자신만의 기준으로 사건을 해결하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라는 점, 그리고 드라마 안에서 자페라는 것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우리들이 장애인이라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이 더 의미있게 느껴졌다. 이 책의 저자 조제프 쇼바네크는 아스퍼거증후군 즉,자폐장애를 가지고 있다. 6살까지 말도 못했다고 하는데 프랑스의 수능인 바칼로레아를 통과하고 10개국어를 하고 박사학위까지 척척 받았다고 한다. 의지의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저자의 이력을 보고 이 책을 읽으니 더 호기심이 생겼다. 그런데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자 계속 웃음이 나왔다, 그러다가 고개도 끄덕이게 되고...

 

이 책의 저자가 분명 자폐장애를 겪고 있다고 했는데 이 책을 읽다보면 이상하게도 그게 장애로 느껴지는 것이 아니었다. 색다르게 공부를 하게 될 소재나 다른 사람들을 만나게 될 계기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여행을 다니면서 겪은 일이나 자페인들이 생각하고 있는 다양한 것들에 대한 정리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았다. 내가 가장 관심있게 읽은 부분은 바로

6친구부터 직장까지 결국 인간관계가 핵심이다부분이었다. 자폐가 아닌 사람들도 사실 점점 지금의 현대사회에서는 인간관계가 쉽지 않다. 그런데 하물며 자폐를 가지고 있다면?

 

자폐인으로서 직업인으로 살아가기나 친구를 만드는 방법들을 이야기하는 부분이었다. 저자도 멘사 모임에서 만난 친구 두 사람과 메일을 주고 받았던 경험을 이야기했고 일을 시작하게 된 이야기도 말했다. 이 책의 미덕은 정말 저자가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해오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딱딱하거나 무슨 말인지 모르는 것이 아니라 사례별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자폐인으로 살아가면서 두려움도 있고 재미있는 순간을 저자와 함께 느껴 보는 시간이 되었다. 사례를 읽어가면서 생동감있는 현실을 느껴 볼 수 있기도 했다. 이제는 자폐를 가진 사람도 다르게 보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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