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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도서] 레몬

권여선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읽기 쉽고 문체가 가벼워서 새벽에 금방 읽을 정도로 괜찮은 소설입니다. 다만 내용이랑 분위기는 가볍지 않아서 새벽에 읽는게 가장 좋았습니다. 죽은 언니를 닮아가는 동생과 죽은 언니에 대한 이야기인데 개인적으로 작가님이 마지막에 쓰신 작가의 말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이 책을 읽고 있을 땐 제가 우울증이 아주 심했었는데 작가의 말을 읽고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작가님은 삶에 대해 이 책을 쓰셨다는 생각을 합니다. 죽지말고 살아가는 것. 죽지 못해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이 들었던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 나는 궁금하다. 우리의 삶에는 정말 아무런 의미도 없는걸까. 아무리 찾으려 해도, 지어내려 해도, 없는건 없는 걸까, 그저 한 만 남기는 세상인가.

혹시라도 살아 있다는 것,

희열과 공포가 교차하고 평온과 위험이 뒤섞이는 생명 속에 있다는 것, 그것 자체가 의미일 수는 없을까. 찰나에 불과한 그 순간순간들이 삶의 의미일 수는 없을까." <레몬, 권여선>

"사람이 평범하게 태어나, 평화롭게 살다, 평온하게 죽을 수 없다는 걸, 그게 당연하다는 걸 아는데, 저는 그게 가장 두렵고, 두렵지만, 두려워도 삶의 실상을 포기할 수는 없어서. 삶의 반대는 평인 것인가. 그래서 나는 평하지 못한 삶의 두려움을 쓰고 있는 것일까 생각합니다." <권여선>

평온하지 못한 날들이 더 많았지만 작더라도 평온한 날들을 생각하며 삶을 계속 이어가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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